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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논란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프리지아(송지아)의 소속사가 중국 자본과 투자설을 부인한 가운데, 프리지아가 중국판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프리지아 소속사, 중국 자본설 부인
중국판 유튜브에 프리지아 채널 존재

출처: 빌리빌리 ‘Freezia宋智雅’


지난 21일 보도에 따르면 송지아는 그간 중국의 UCC 사이트인 ‘빌리빌리’에서 활동하면서 수십 개의 영상을 올렸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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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빌리빌리 ‘Freezia宋智雅’

 

빌리빌리는 중국의 유튜브라고 불리는 영상 플랫폼인데요. 프리지아는 이곳에서 ‘Freezia宋智雅’라는 닉네임을 걸어두고 활동 중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free지아’에 올라와 있던 영상들을 빌리빌리에도 중국어 자막을 달아 재편집한 뒤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5.5만 명에 동영상은 80개가량 올라와 있었죠.

 


출처: 빌리빌리 ‘Freezia宋智雅’

 

그뿐이 아닙니다. 프리지아의 중국 채널에는 유튜브에는 없는 콘텐츠들도 게시되어 있었는데요. 중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리뷰하거나, 중국 명절을 챙기는 등 중국인들을 타깃으로 삼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죠.

 

또한 프리지아는 한국 팬들에게 그동안 ‘프링이들’이라는 애칭으로 칭해왔는데요. 그는 빌리빌리에서 중국 팬들에게 ‘짜야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를테면 “짜야들, 워아이니”라고 말하는 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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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빌리빌리 ‘Freezia宋智雅’

 

그런데 프리지아는 국내에서 명품 브랜드의 짝퉁 착용으로 이미 한차례 홍역을 치른 뒤였는데요. 논란이 점점 거세지자 그는 가품 착용을 인정하고 가품 착용 영상들을 다수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송지아의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 채널에 들어가 보면, 그가 올렸던 가품 콘텐츠들은 지우지 않고 여전히 그대로 둔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강예원·노희영 인스타그램

 

한편 프리지아의 소속사인 효원CNC는 짝퉁 논란이 생겨나고 나서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는데요. 소속사 측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프리지아가 중국 영상 플랫폼에서 중국인들을 겨냥한듯한 다수의 영상을 올린 영상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의혹이 올라오고 있죠. 누리꾼들은 프리지아의 중국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