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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장혜진이 아카데미 회원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한 장혜진
아카데미 회원으로 회원비까지 낸다고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한 배우가 출연해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 방문했던 일화를 전했는데, 영화제에서 입어준 드레스를 픽해준 스타일리스트 친구가 개그우먼 김숙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스타일리스트 없을 때 김숙, 송은이 언니가 봐줬다. 그때 고른 드레스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며 알게 된 이야기도 전했는데, 장혜진은 “잠시 화장실 갈 때 손을 들면, 대신 앉아주는 단역 배우가 있다. 이유는 화면으로 봤을 때 시상식이 꽉 채워져야 하기 때문”이라며 “시스템 몰랐던 최우식이 손을 들었어야 하는데 몰라서 그냥 화장실을 갔고, 덕분에 난 풀샷을 받았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혜진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회원 투표권도 갖고 있다고 밝혔는데, 단순히 수상했다고 회원권을 갖는 게 아니라고 전했다. 그녀는 “<기생충> 이전에 <시>, <밀양>이 있었다”라며 아카데미 회원이 된 이유를 말했다.

 

아카데미 회원이 되면 1년에 50-60만 원의 회원비를 내야 하는데, 장혜진은 “그 대신 회원만 누리는 혜택이 있어 매일 공짜로 파티도 갈 수 있다”라며 “하지만 난 멀어서 못 간다”라며 아쉬워했다.

 

현재 아카데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국 배우들은 송강호, 최민식, 이병헌, 하정우, 윤여정 등이 있으며, 아카데미 회원들이 다양성을 추구하기 시작하며 한국 영화인들도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되기 시작했다.

 

장혜진의 아카데미 뒷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간 회원료 50-60이면 저렴한 건 아니네” “아카데미 투표기간 동안에 선물 엄청 받는다던데” “개봉 전에 영화 볼 수 있는 게 정말 좋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