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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를 신을 때 양말 없이 맨발로 신으면 뭔가 편안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가볍게 느껴지고 신발과 발 사이에 뭔가가 없기 때문에 홀가분하기까지 하죠. 또한, 습관이 되다 보면 나중에는 신발을 신을 때 양말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발과 발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양말을 착용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다음은 맨발로 운동화를 신으면 절대 안되는 충격적인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아무리 우리가 발을 깨끗이 씼고 청결하게 유지한다고 해도 양말을 신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발은 하루에 일반적으로 500미리의 땀을 배출해 냅니다. 이 양을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대략 마트에서 사는 큰 음료수 플라스틱 병 만큼이라고 보면 되죠. 꽤 많은 액채가 나온다는 얘기인데요. 


▼발에서 난 땀은 박테리아가 득실거립니다. 그리고 박테리아는 신발 안과 같이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재빠르게 번식하는데요. 이 때문에 양말을 신지 않으면 상당한 속도로 악취가 나기 시작합니다.


▼양말을 신지 않으면 발 자체를 다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신발들은 발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는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하루종일 양말 없이 맨발로 신발을 신었다가는 물집이 잡힐 확률이 큰데요.

▼물집 자체만으로도 따갑고 아프기도 하지만, 양말이 보호해줄 수 없다면 상처난 부위를 박테리아가 득실거리는 신발 안에 곧바로 노출시켜주고 맙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감염이 쉽게 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014년, 한 12살짜리 소년이 물집난 상태로 맨발에 신발을 신었다가 다리를 절단하는 사건이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발에 물집이나 별다른 상처가 전혀 없더라도 '조백선' (발톱진균증)이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해 발톱이 바이러스 감염과 곰팡이로 인해 투명한 배색이 되어 약해져서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이 감영증은 아프고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치료하기도 힘든데요.


▼심한 발냄새 부터 물집과 상처 그리고 조백선 감염까지 3단 콤보로 불편함을 겪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깨끗한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어주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