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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타게 될 G80
과거 캐스퍼 구입했던 문 대통령
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선택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국내 고급 승용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기차 G80 일렉트리파이드를 지원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분명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은 개인적 사용을 목적으로 캐스퍼를 구입했던 적이 있었기에 이번 G80 지원 소식은 상당히 흥미롭게 들린다.

행정안전부의 ‘전직 대통령 지원 차량 구매계약’ 입찰공고에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4년 동안 G80 전기 모델을 지원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퇴임한 대통령이 전기차를 타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이었다고. 전직 대통령이 타게 될 제네시스 G80 전기 모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한
제네시스의 시도

출처 청와대[/caption]

문재인 대통령이 타게 될 G80 일렉트릭파이드는 내연기관 기반인 G80의 파생 모델로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현재 G80 전동화 모델은 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차량의 외관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G80의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패턴으로 제작됐다. 상단에 위치한 충전 구는 닫았을 때 경계가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범퍼 하단부에 약간의 앳지를 주었고, 전동화 모델인 만큼 머플러가 존재하지 않는다.

제네시스 G80

 

내부는 기존의 G80 모델과 다르지 않다.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시트와 친환경 원목 장식 등이 탑재되어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타게 될 모델의 창문에는 충격 방어 필름이 부착될 예정이라고. 필름의 종류, 사양, 시공업체 등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하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G80의 배터리는 87.2kWh의 성능을 내며 1회 충전 시 최대 427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350KW 급 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뛰어난 충전 효율을 자랑한다.

제네시스 G80

G80 일렉트릭파이드의 파워 트레인은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됐다. 따라서 합산 최대 출력 272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4.9초의 제로백을 자랑한다.

특이한 점은 모터와 구동 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 커넥터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멋과 성능
그리고 경제성을 함께 챙긴다

출처 청와대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성능을 갖고 있다는 G80 전기 모델. G80 전기 모델 지원은 성능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가격은 만만치 않다. G80 차량 리스 비용은 1억 211만 5,200원으로 매월 약 213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G80 지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검소하네 리스 차 타고”, “멀쩡한 집 놔두고 딴 곳에 세금 쏟아붓는 사람도 있는데” “전관예우까지 폄하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와 같은 반응들이 존재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선택한 G80 전기 모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