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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 후 부동산시장 변화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세 전환

하락세를 이어가던 전국 아파트값이 6주 만에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일부 강남 아파트값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6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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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값은 10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대선 결과 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다.

특히 압구정동이나 반포동 등 한강변을 따라 자리한 신축 아파트 단지나 재건축 단지의 경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 최근 최고가로 매매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예를 들면 지난 3월 24일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129㎡ 면적의 매물은 63억 원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억 원이나 상승한 값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신현대 11차의 전용 183㎡ 아파트는 지난 3월 17일 59억 5,000만 원에 매매되었는데, 이는 직전 신고가보다 7억 원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새로 들어설 윤석열 정부가 정비 사업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련 세금이나 대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라며 “강남구 쪽 재건축 단지에서 집주인들이 공급 매물을 거두고 가격을 올리는 흐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캠프
 

실제로 오는 5월 임기가 시작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당시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를 약속했고, 인수 위원회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게다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까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수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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