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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연인사이에서나 친구사이에서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같이 듣기 위해 한 사람이 사용하던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서 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이 한 번 쯤은 남이 쓰던 이어폰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그러나 이는 사실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1.  남이 쓰던 이어폰을 끼면 위험하다?

연인과 함께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같이 듣는 것은 모든 커플들의 로망이며, 지켜보는 이들도 행복해지는 행동 중 하나인데요. 그러나 이런 행동이 서로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애리조나대학교의 환경보건학 박사 켈리 레이놀즈의 연구 결과, 사람의 귀에는 '박테리아' 가 가득하기 때문에 이어폰을 같이 사용하면 염증이 생길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2. 어떤 박테리아일까?

사람의 귀지에는 '연쇄상구균' 과 '포도상구균' 등의 균이 존재합니다. 사실 이런 균들은 혼자 개인의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데요. 그러나 타인의 이어폰을 공유하게 되면 세균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다른 사람에게만 있었고 나에게는 면역이 없는 새로운 세균들이 침투하여 귀에 염증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포도상구균의 경우 상처나 모낭과 접촉하면 고름이나 심각한 염증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3. 내가 쓰는 이어폰은 괜찮을까?

남의 이어폰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나만 사용하는 이어폰은 괜찮을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이어폰은 다른 물건들과 달리 귀를 막고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로 인해 귓속이 열과 습기로 가득차게 되어 세균 번식의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 위와 같은 환경으로 인해 세균의 번식 속도도 빠르고, 염증이나 고름 증상도 다른 부위에 비해 더욱 쉽게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이어폰으로 인한 세균 감염을 막는 방법

이어폰으로 인해 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청결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방치하는 이어폰은 사실 많은 세균들이 묻어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합니다. 이어폰을 사용한 날이면, 자기 전에 소독용 알코올을 적신 화장솜으로 이어폰을 전체적으로 깨끗이 닦아주면, 세균에 감염될 확율이 줄며, 염증 발생도 제대로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