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최고의 조합으로 화제가 된 여진구, 김혜윤 영화 <동감> 제안 받아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검은색 의상으로 맞춰서 무대에 올랐던 여진구와 김혜윤.
나이상으로 김혜윤이 1살 연상이지만, 연기 경력으로 여진구가 선배였기에 시종일관 김혜윤이 여진구를 '선배님'이라 불러 여진구를 당황하게 했다. 당시 영화계 신인이었던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 덕분에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연인으로 등장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 그리고 9일 3년 후 한동안 잊고 있던 두 사람과 관련한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우 여진구와 김혜윤이 동반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은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두 사람이 제안을 받은 작품은 서은영 감독의 영화 <동감>.
서은영 감독은 2015년 영화 <초인>, 박하선 주연의 영화 <고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으로 <동감>은 서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동감>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와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감독의 전작 정서를 고려해 볼 때 꽤 감성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여진구는 2017년 영화 <대립군>, <1987> 이후 스크린 보다는 브라운관 작품에 집중했고,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로 흥행과 연기력을 모두 잡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르게 되었다. 여진구는 오는 5월 tvN 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윤은 이전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주로 활동하다가 2019년 종영한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대세 배우로 인정받다가 이후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사와 조이>로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미드나이트>, <서정시작법>을 연달아 선보이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다가 7일 개봉한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를 선보여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렇듯 연기력을 입증받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두 배우가 과연 이번 작품에서 만나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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