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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재벌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재벌들은 보통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을 괴롭히는 악랄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국내 최고의 식품 업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오뚜기'의 회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많이 달랐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얻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오뚜기의 파격적인 행보

오뚜기는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시식 사원 1800여명 전체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대다수 식품 기업이 인력업체를 통해 단기 교육만 받는 직원을 파견받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인데요. 시식 사원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 결과 제품에 대한 애정도와 애사심이 깊어지면서, 수동적인 업무가 아닌 능동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오뚜기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큰 덕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2.  故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선행

오뚜기는 위와 같이 파격적인 인사 행보뿐만 아니라, 오뚜기의 주축인 故함태호 명예회장의 드러나지 않은 숨은 선행또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315억 상당의 주식을 장애인복지재단에 남볼래 기부하였고, 1992년부터 심장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해왔습니다.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덕분에 무려 4,242명의 어린이가 제 2의 생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故함태호 명예회장의 비밀 기부

오뚜기의 故함태호 명예회장은 엄청난 금액을 장애인과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지만, 사실 이러한 기부 사실은 뒤늦게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故함태호 명예회장의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라는 생전 지론처럼 비밀리에 기부를 진행했기 때문에, 금융감독원 공시에서 지분이 줄어든 것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그의 선행을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TV



 4.  오뚜기의 참된 상속

창업주였던 故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별세한 후, 3개월만에 오뚜기그룹의 상속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함태호 명예회장의 아들인 함영준 씨가 아버지가 남긴 오뚜기 주식 약 3500억원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사진 =News1 )


상속세의 경우 상속세법에 따라 1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상속세를 5년간 나눠 내기로 했는데요. 세금을 한 푼이라도 덜 내기 위해 갖은 편법을 동원하는 여느 기업과는 달리 편법없이 정직하게 이루어진 상속이라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