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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열애설 등 스캔들 해명한 송가인
송가인 "연락, 개똥도 안 오더라"
'개똥' 단어에 강호동 박장대소

 

네이버 NOW '걍나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돌며 아이돌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네이버 NOW '걍나와'에 출연에 시원한 입담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MC가 다른 사람이었으면 안 나왔다. 강호동 선배님이라서 나왔다"라고 운을 떼며 강호동을 향해 “오늘 왜 이렇게 부으셨냐?", "오늘 엄청나게 큰 멜론 같다"라고 하는 등 거침없는 재치를 보여줬다.

네이버 NOW '걍나와'

 

네이버 지식iN 질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됐고, 송가인은 '송가인 서울말 잘하는데 일부러 사투리 쓰는 건가요?'의 대답으로 "저는 상황에 따라 쓸 수 있어요"라며 능글맞게 대답했다.

이날 송가인은 특히 스캔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은 "그동안 친구들이 '메시지로 연예인들에게 연락 안 오냐?'라고 물어봤다"라며 "개똥도 안 오더라"라고 말해 강호동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어, 송가인은 "단 한 개라도 왔으면 '한 번 왔었어'라고 말할 텐데 안 왔다"라고 억울해하며 "대시는 개똥. 연락은 돈 빌려달라는 연락만 온다"라고 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강호동은 "살면서 들어본 개똥 중 가장 맛나게 말한다"라며 송가인의 재치와 맛깔스러운 표현에 감탄했다.

Instagram@boomminho

 

또한 송가인은 '붐이랑 송가인 결혼하나요?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 3년 이내에 결혼할 듯'이라는 커뮤니티 글을 읽었다.

송가인은 바로 '땡'이라고 외치며 "그때 당시 '뽕 따러 가세' 프로그램을 같이했었다. 그때 남매 케미가 되게 좋았다. 재밌었다"라고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분 중에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사귀면 절대 안 된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이 농담을 건넸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에 강호동은 "송가인 씨를 대신해 다른 네티즌분이 질문에 답을 주셨다"라며 "'다 방송 컨셉이다. 현시점에서 송가인 열애설 터지면 상대는 중장년층에게 총 맞습니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Instagram@songgain_

Instagram@songgain_

그러자 송가인은 "댓글 중에 웃긴 게 있었다. '가인 님 그냥 야들한 놈 재미 삼아 만나시고 평생 노래하시라'라는 글이었다"라며 기억에 남는 웃긴 댓글을 얘기했다.

송가인은 "팬분들이 시집을 보내주실지 모르겠다.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여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