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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오직 업무와 능력에 따라 평가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려면 승진해야 되고 승진하려면 업무나 능력 외에도 아무도 얘기 해주지 않는 여러 외형적인 요소들에 신경을 써야되죠. 최근 글로벌 HR 사이트인 '커리어빌더' (CareerBuilder)에서 사이트에 등록된 전세계 인사과장(HR 매니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다음은 인사과장 2,000여명이 밝힌 승진 누락 되는 외형적인 이유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가끔씩 나 자신을 포함해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도 있는데, 퍼센트로만 봤을 때 승진 누락에 이렇게 큰 기여(?)를 한다는 점이 조금 놀랍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44% 의 HR 매니저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즐겨 입는 직원들을 승진 리스트에서 거의 자동으로 누락시킨다고 밝혔습니다.


 43% 는 구겨진 옷을 자주 입는 직원들을 기억해내서 진급에서 배제시켰다고 합니다. 구겨진 의상이 노출의상과 거의 비슷한 퍼센테이지를 보였다는 점이 꽤 놀랍습니다. 하지만 노출은 거의 여성 직원들에 해당하고 구겨진 옷차림은 남성 직원들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커리어빌더는 밝혔습니다.

 32% 의 인사과장들은 귀걸이를 제외하고 눈 위나 코 또는 혀 등 일반적이지 않은 피어싱을 한 직원들은 진급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27% 는 직위나 업무분야를 막론하고 너무 캐쥬얼한 복장으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은 진급 하는데 불리하다고 밝혔죠.


 27% 의 HR 매니저들은 캐쥬얼 복장과 같은 퍼센테이지로 밖으로 눈에 띄게 들어나는 문신(타투)가 많은 직원들은 진급에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정서상 문신에 대한 인식이 한 쪽으로 강하게 치우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더욱 높은 퍼센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5% 의 HR매니저들은 과하게 튀는 헤어스타일이나 특이한 염색을 승진누락의 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24% 는 항상 입냄새가 심하고 몸에서 악취가 나는 직원들은 주변 동료들은 물론 고객(클라이언트)들에게도 불쾌함을 줌으로서 진급에 자주 누락 된다고 밝혔죠.


 21% 의 인사과장들은 입냄새 또는 악취와 반대로 과도한 향수 냄새를 풍기는 직원들은 진급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15% 의 HR 매니저들은 특히 여성들 중 과하게 화장을 한 직원들은 거부감과 자신을 어색하게 포장하려는 모습 때문에 승진이 안되는 원인중에 하나라고 밝혔죠.


 10% 대 이하로는 항상 쩌들어있는 담배냄새, 주변 사람의 자리까지 불편하게 하는 과한 체중, 그리고 직장과 어울리지 않는 악세사리 이용 등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개인 개성이 존중되고 있다고 하지만 기본 청결함과 단정함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은 프로페셔널한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이 불편한 진실, 여러분들은 벌써 다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이만큼 승진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은 우리 같은 비즈니스맨 또는 커리어우먼으로서 앞으로도 잘 인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