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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잇생' 의뢰인 오정연
집을 스마트하게 바꿔달라 부탁
많은 요구에 강남 "업체를 부르라"며 일침

JTBC '오늘부터 잇(IT)생'

 

JTBC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잇(IT)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부터 잇생'은 6명의 디.알.못(디지털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한 IT LIFE를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스마트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회에서 '잇생즈'(이경규, 안정환, 박세리, 강남, 이가령, 최영재)들은 의뢰인의 집에 방문해 스마트홈으로 만드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JTBC '오늘부터 잇(IT)생'

 

오정연은 "집에 스마트한 게 하나도 없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전동 커튼, 거실과 주방에 감성 조명, 선풍기와 에어컨을 밖에서도 껐다 켰다 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해도 해도 넘쳐나는 오정연의 워너비 리스트를 잠자코 듣고 있던 강남은 "이 정도면 그냥 업체를 불러라"라며 뼈 있는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 오정연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남, 이가령, 이경규는 언급했던 물품들을 하나씩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도우미 선생님의 협조를 구한 세 사람은 스마트한 것이 전혀 없던 오정연의 집을 스마트하게 만들었다.

 

JTBC '오늘부터 잇(IT)생'

 

돌아온 오정연은 달라진 집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분위기 있는 조명, 리모컨과 스마트폰 하나로 조종 가능 한 커튼, 에어컨, 선풍기까지 자신이 말한 모든 물건을 변화시켜 놓은 것을 본 오정연은 한껏 들뜬 표정으로 환호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남 진짜 웃기다 ㅋㅋㅋ", "뼈 있는 한마디네", "강남 말할 때마다 웃겨 죽겠음", "오정연 한 방 먹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영화 '죽이러 간다'

 

한편 오정연은 전 농구선수이자 현재는 예능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장훈과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렸었다. 한창 신혼생활을 즐기기에도 급급할 시간 두 사람은 약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서장훈은 강호동이 "오정연 아나운서와 이혼한 이유가 결벽증 때문이라는 설이 있던데?"라는 질문에 "내가 깔끔하고 예민해서 그렇지, 결벽증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서로 헤어지기로 했다"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그렇게 두 사람은 남남으로 각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정연은 아나운서에서 프리로 전향, 종종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서장훈은 농구선수 은퇴 후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는 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애의 참견' 등 여러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