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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염색 즐겨 하는 여성 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1년에 6회 이상 염색을 하면 여성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영국 런던 프린세스 그레이스 병원 교수 케파 모크벨이 염색약의 위험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다음은 염색을 자주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크벨 교수는 “염색한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14%나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들이 합성염료 대신 로즈힙, 부추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죠.


▼그는 연구를 마친 뒤 “우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발 염색약이 유방암 위험에 기여할 수 있다”며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 사실을 알렸는데요. “여성들은 합성 모발 염색약에 대한 노출을 연간 2~6회로 줄이고, 40세부터는 정기적인 유방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PPD(파라페닐렌다이아민) 같은 방향족 아민을 최소 농도(2% 미만)로 함유한 염색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 연구 결과를 아직 정답으로 보긴 힘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헤어 염색과 유방암 위험 사이의 인과 관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핀란드 암 연구소의 산나 헤이키넨 박사 역시 이 점을 짚었는데요.


▼예를 들어, 모발 염색약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화장품을 더 많이 사용했다는 거죠. 헤이키넨 박사는 “본 연구에서 모발 염색 사용과 유방암 위험성 사이의 통계적 연관성을 관찰했다”며 “그러나 실제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디스패치 https://www.dispatch.co.kr/959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