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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기적으로 목욕탕에 가서 때를 밉니다. 때를 밀면 피부에 있는 더러운 노폐물과 죽은 세균들이 떨어져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이렇게 때를 미는 행위는 사실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때를 밀면 피부에 좋지 않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1.  때를 미는 것이 피부 건강에 끼치는 영향

한 건강, 의학 관련 방송에서는 최근 때를 미는 행위가 피부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다뤘는데요. 방송 내용의 일부 중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때를 밀었을 때, 약산성을 유지해야하는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하는 것이 과연 피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요? 우리 피부는 보통 약산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할 경우에는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을 자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2.  때를 밀면 피부염에 걸리기 쉽다?

서울대병원의 정진호 피부과 교수는 방송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때를 밀게 되면 피부의 겉에 있던 항균물질들이 떨어져나가면서,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높힌다고 말이죠. 때는 각질과 같은데, 각질의 경우 더러워서 반드시 벗겨내야 하는 부산물 따위가 아닌, 우리의 피부를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3.  때를 밀면 밀수록 더 많은 때가 생긴다?

우리의 피부를 보호해주는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게 되면, 우리의 몸에서 각질층 밑의 표피와 진피층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실제로 때를 자주 미는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때를 밀어 각질을 제거함에도 불구하고, 때를 자주 밀지 않는 사람에 비해 오히려 때가 더 많이 나오는 것이 위의 내용을 대변할 예시입니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비밀>


 4.  때를 밀지 않고 각질 관리가 가능할까?

때를 미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고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의 박경훈 피부과 교수는 만약 각질이 계속 떨어져나와서 신경이 쓰인다면, 피부 건조증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피부건조증 개선을 위해서 피부 보습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