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TMI
1.<과속스캔들>,<거북이 달린다>,<해운대> - 초대박 영화 3편이나 제안받고 놓친 불운의 스타

-임창정은 2009년 MBC 예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대박 영화 3편을 연달아 놓친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원래 하기로 한 작품이 제작이 미뤄지자 무작정 기다렸는데, 그 사이에 좋은 시나리오가 많이 왔지만 고사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2007년 말 <색즉시공2>를 찍고 있던 당시 본인에게 딱 어울리는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갈등했지만, 계약된 영화 때문에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 작품이 바로 <과속스캔들>로 이후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차태현과 깊게 포옹했다며 복잡 미묘한 심경을 토로했다.

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임지규, 임승대, 정원중, 김기방, 박영서, 김혜진, 고준, 류선희, 한성아, 김기홍, 이희상, 이원석, 왕량, 이준영, 이용직, 김도현, 이준혁, 임진순, 정진희, 선호진, 이영준, 안명하, 김한국, 전민서, 강성호, 류수경 평점 9.3

-그리고 평소 절친이자 <색즉시공>을 함께 작업한 윤제균 감독으로 부터 <해운대>를 제안받고 3개월을 기다렸는데, 별다른 소식이 없자 결국 포기해야 했다. 나중에 이 영화가 개봉할때 300만 까지 갈거라 생각했지만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을 보고는 너무 아쉬웠다고…

해운대 감독 윤제균 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송재호, 김지영, 근휘, 여호민, 성병숙, 도용구, 노준호, 지대한, 장명갑, 최재섭, 천보근, 김유정, 이시온, 배영우, 권오진, 김유빈, 김정운, 배호근, 손채빈, 태인호, 김승연, 김원범, 강재은 평점 6.9

-그 다음 작품은 <거북이 달린다> 였다. 원래 이 영화는 이문식, 고수 주연으로 기획되었다가 엎어지게 되었다. 이후 다시 기획 단계에 돌입하면서, 임창정에게 제안이 왔지만 이마저도 고사하게 되었고, 김윤석과 정경호가 이 작품을 이어받게 되었다. 이 영화는 2008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예상외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거북이 달린다 감독 이연우 출연 김윤석, 정경호, 선우선, 견미리, 김지나, 신정근, 최권, 차은재, 주진모, 이무생, 유하복, 임형택, 최용현, 류성현, 신기섭, 최원석, 조덕제, 강득종, 박선준, 민경진, 김영준, 전성아, 이승원, 김희창, 서동수, 변우종, 김희원, 강이은, 강성해, 라미란 평점 8.5
2.<강릉> - 평창 올림픽 때문에 기획된 이 작품

-장혁과 유오성의 누아르 영화로 잘 알려진 <강릉>은 아이러니하게도 올림픽 때문에 기획에 들어간 영화였다고 한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윤영빈 감독은 <강릉>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평창 올림픽 이후 강릉은 개발 이후 수혜를 받은 적이 없는 도시다. 올림픽 시작하면서 호텔, KTX 등이 들어오고 개발이 시작됐다. 강릉 출신으로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서 대본을 쓰게 됐다"
라고 말했다.

강릉 감독 윤영빈 출연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김준배, 이현균, 신승환, 최기섭, 김세준, 조현식, 송영규, 박정학, 이채영, 한선화, 김병춘, 박선혜, 김한, 한나나, 유현수 평점 4.4
3.<기적> - 윤아에게 운명적인 작품? 조부모님의 고향이 영화와 똑같았다

극 중 주요 인물인 송라희를 연기한 윤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고향이 봉화군의 인근이며 영화에도 나오는 영주시 였다고 한다. 그때문에 윤아는 이 작품의 제안을 받았을때 운명이라고 느꼈고, 덕분에 사투리 연기가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기적 감독 이장훈 출연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 김강훈, 정문성, 김동현, 이동용, 유순웅, 김자영, 박인혜, 박선아 평점 9.0
4.<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 핀 울프하드의 출연을 예견(?)한 <기묘한 이야기>

-극 중 주인공 트레버로 나오는 핀 울프하드는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비슷한 역할인 마이클 윌러로 출연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2에서 친구들과 할로윈 밤에 고스트버스터즈 슈트를 입고 다녔다. 이 때문에 영화팬들은 <기묘한 이야기>가 그의 출연을 이미 예견했던 작품이라고 농담까지 했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감독 제이슨 라이트만 출연 맥케나 그레이스, 핀 울프하드, 캐리 쿤, 폴 러드,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어니 허드슨, 시고니 위버, 애니 포츠 평점 6.5
5.<데드풀> - 알고보니 돈이 없어서 찍지못한 액션신

-후반부 라이언 레이놀즈의 데드풀이 최후의 결전을 위해 모든 총기류를 챙겼다가 택시에 깜빡 놔주고 온 웃긴 장면이 나온다.
-단순한 개그신 같지만 알고 보니 이 장면은 제작비 문제로 인해 이와같이 처리된 장면이었다. 원래는 대규모 총격전을 구상했다가 제작비 문제로 촬영이 어렵게 되자, 작가진이 이와 같은 센스로 문제를 해결했던 것이다. 데드풀 시리즈 다운 전개였기에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원래부터 '데드풀' 시리즈를 좋아해서 10년 넘게 데드풀 영화 제작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번번이 엎어졌다. 그러다 어렵게나마 제작에 들어갔지만, 너무나 적은 제작비가 책정되자, 본인이 겨우 일부 부담해 5,800만 달러가 넘는 최종 제작비를 책정할 수 있었다.

데드풀 감독 팀 밀러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에드 스크레인, T.J. 밀러, 지나 카라노,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스테판 카피칙, 카란 소니, 마이클 베니에어, 스타일 데인, 카일 캐시, 테일러 힉슨, 랜달 리더, 돈나 야마모토, 아이삭 C. 싱글톤 주니어, 휴 스콧, 제드 리스, 레슬리 우감스, 스탠 리 평점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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