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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 어느 방향으로 빠져나오는지 별로 신경을 안쓰는데요. 그냥 시계 알람이 울리면 몸이 움직이는대로 일어납니다. 물론 침대가 한쪽 면이 벽에 붙어있다면, 매일 빠져나오는 방향은 다른 한쪽일수 밖에 없는데요. 사실, 하루를 덜 힘들게 보내고 싶다면 침대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하죠.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내가 어느 방향으로 일어나는지 알아보는 게 좋겠죠?

▼영국 매체 '더 썬'은 최근 철분보충제 ‘스파톤’ 생산업체의 의뢰로 영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아침잠에서 깨어 일어날 때 침대의 왼쪽으로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빠져나오는 사람들보다 피로감이 덜 하고 짜증을 덜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침대의 오른쪽으로 빠져나오는 사람들은 나쁜 기분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리고, 하루종일 업무가 피로감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000명 중 90%가 일주일에 세 번,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는데도 여전히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적인 성인은 오전 10시가 되어야 비로소 잠에서 제대로 깨어났다는 느낌이 든다고 응답했습니다.


▼아침 기상 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은 왼쪽으로 침대를 빠져나오는 사람들의 경우 오전 9시 7분이었고, 오른쪽으로 침대를 빠져나오는 사람들의 경우 오전 9시 22분이었다고 합니다. 역시 왼쪽으로 빠져나온 사람들이 더 빠르게 기분이 좋아졌다고 하죠.



▼또 피로감이 가시는 시간은 오른쪽으로 침대를 빠져나오는 사람들의 경우 오전 9시 32분이었고, 왼쪽으로 침대를 빠져나오는 사람들의 경우 오전 9시 26분이었습니다. 불과 6분 차이지만 매일마다 이렇게 피로회복에 들어가는 시간이 쌓이게 되면 하루를 지내는데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추가로 아침 기상 때 피로감을 느낄 확률은 오른쪽으로 침대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75%, 왼쪽으로 침대를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77%였다고 합니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응답자의 56%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아침형 인간 여부와는 전혀 상관 없이 왼쪽으로 침대에서 일어나야 덜 피곤하고 피로회복이 빠르며 하루를 훨씬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영양 전문가들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건강식을 먹었는데도 피로감을 느낀다면 철분제를 복용하는것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