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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무거운 그래픽 작업 또는 게임을 장시간 하거나 영화를 보다보면 냉각팬 소음이 점점 심해지면서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경우가 생깁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노트북을 끄거나 열이 식을 때 까지 가만히 기다리는 것 외에 딱히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는데요. 일본 가나가와 현에 사는 한 음악가가 쿨러 외에 노트북의 열기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특별히 동전이 잔뜩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키노리 스즈키라는 음악가는 노트북으로 음악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심한 발열 때문에 자주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구리가 열 보존력과 전달력이 탁월하다'는 이론이 생각난 그는 집안에 있는 모든 10엔짜리 동전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10엔짜리 동전은 95% 구리로 이뤄져 있는데요. 구리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보다 열전도성이 좋아서 열을 빨리 방출시켜줍니다.



▼실제로 자신의 노트북이 내뿜는 열 분포도를 분석한 스즈키는 모니터 바로 밑이 가장 뜨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열을 효과적으로 전도하기 위해 바로 이 곳을 공략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는 노트북의 가장 뜨거운 부분에 10엔짜리 동전을 아래와 같이 잔뜩 쌓았는데요. 노트북 내부의 열기가 공기중으로 배출되어 과열되는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고 냉각팬이 미친듯이 돌아가는 일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혹시나 해서 같은 방법으로 PC에도 적용시켜봤는데요. 역시 구리 동전들이 데스크탑 컴퓨터의 열기를 식히는 큰 역할을 했다고 하죠.



▼물론 이 해당 방법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지만, 현재 많은 누리꾼들과 SNS 사용자들이 스즈키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보고 따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