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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은 그 어느때보다 빨리 시작되었는데요. 그만큼 빨라진 추위로 인해 벌써부터 오리털 패딩 점퍼를 입는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겨울철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패딩 점퍼 중에서도 '오리털 패딩'은 뛰어난 방한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오리털 패딩은 절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안되는 대표적인 의류라고 합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1.  오리털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된다?

오리털 패딩은 그 어느 의류보다 뛰어난 방한 기능을 지니고 있어 가격이 저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리털 패딩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세탁을 하고 싶을 때 집에서 하면 옷이 상하게 될까바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이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합니다.



 2.  오리털 패딩을 '드라이클리닝'하면 안되는 이유

보통 거위나 오리의 깃털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서는 안되는 제품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오히려 다운이 손상되어 보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드라이 용제가 오리나 거위털의 유분기를 빠져나가게 만들기 때문에 패딩이 쪼그라들어 패딩의 모양이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오리털 패딩 보온성의 비결

오리털이나 거위털로 만들어진 패딩들의 보온성은 매우 뛰어난데요. 이렇게 뛰어난 방한기능의 비결은 바로 오리 및 거위 털에 함유되어 있는 유분 때문입니다. 이런 털의 유분(기름)이 세탁으로 인해 빠져나가게 되면 털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패딩의 모양 또한 쪼그라들어 심하게 변하며, 빠져나간 유분으로 인해 보온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오리털 패딩을 집에서 세탁하는법

오리털이나 거위털 패딩은 가급적이면 집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은데요. 집에서 세탁하려면 소재를 보호하기 위해 지퍼 혹은 단추를 모두 잠근 후 30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준 후 옷을 담그고 주무르듯이 빨아야합니다. 이 때는 시간을 10분 이상 넘지 않게하고, 향을 첨가하기 위해 섬유유연제나 섬유탈취제 등은 절대 사용하면 안됩니다. 세탁 후에는 지퍼와 단추를 잠근 채 뒤집어서 그늘에 말리다가 물기가 사라지면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