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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허니제이
부부 싸움 일화 공개해
남편 해외 출장 떠났다고 전해

출처: instagram@__honey.j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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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소식을 알려온 댄서 허니제이가 부부싸움 후 화해한 근황을 전해왔다. 허니제이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불출 모드로 신혼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닭살이 돋는 얘기가 될지도 모르니 원하지 않으면 넘기도록 해라"라며 이야기의 운을 뗐다.

허니제이는 "오늘 남편이 일하러 외국을 가는 날이다. 그런데 하필 어제 사소한 문제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안 그래도 보내기 싫은데 서운한 마음에 나는 더 토라졌다. 그리곤 둘 다 서로 아무 말도 안 했다"라며 부부싸움을 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가기 전에 맛있는 거 해주려고 무심한 척 저녁 준비를 했다. 그런데 접시를 세 개나 깨트렸다"라며 "평소 위에 있는 접시들은 남편이 꺼내줬는데, 싸운 상태라서 혼자 꺼내려다가 그릇들이 미끄러져 버린 것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 instagram@__honey.j__

출처: 나 혼자 산다

 

당시 그는 "와장창하면서 유리 조각들이 여기저기 튀고 난리가 났는데, 그 상태로 움직이면 발 다친다고 남편이 거실에서 달려와서 나를 번쩍 안아 피신시켰다. 뒤처리하는 남편이 고맙긴 했지만, 오히려 일이 꼬인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 나빠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일 수습하고 대화 없는 식사도 끝났다. 그리고 잠깐 나갔다 온 남편이 한 손에 딸기를 들고 오더라. 평소 같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 치웠을 텐데 화가 난 상태라 안 먹었다. 그 상태로 잠이 들었고 남편이 떠나는 아침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냉전 상태에 돌입했던 허니제이의 마음을 녹인 것은 다름 아닌 남편의 조용한 배려 덕분이었다고. 그는 "아침 식사를 차리려고 위 선반을 열어보니 그릇이 없더라. '어, 뭐지?'하고 찾아보니 하부장에 그릇이랑 접시를 다 옮겨 놨더라. 그걸 보니 눈물이 쏟아지더라"라며 남편을 향해 미안함을 나타냈다.

출처: 나 혼자 산다

출처: instagram@__honey.j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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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는 "자기 없을 때 내가 그릇 꺼내기 힘들어할까 봐 밑으로 다 옮겨놓은 그 걱정 어린 마음이. 날 두고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남편의 마음 같았다. 그걸 몰라주고 너무 못되게 굴어서 정말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허니제이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을 몸소 느끼는 중이다. 암튼 그렇게 우린 더 깊어진 애정을 확인하며 눈물의 화해를 했고, 바로 또 잠시 떨어지게 됐다. 빨리 만나자. 많이 사랑해 내 남편"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해 9월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11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남편은 한 살 연하로 패션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