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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의 정식명칭은 작물보호제로 농사를 지을 때 농작물이 잡초나 해충, 세균으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포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데요. 그러나 농약은 심각한 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취급에 있어서 주의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농약이 만들어질 때, 농약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끔찍한 실험을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실험일까요?

 1.  농약의 안전성 실험

농약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개들이 1년 동안이나 주기적으로 농약을 섭취하는 독성실험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렇게 끔찍한 실험을 거친 농약은 매년 약 7건 정도가 신규로 등록된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농약을 정상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1년동안 매일같이 개에게 농약을 물이나 사료에 섞어서 먹이며, 먹지 않을 시에는 입에 강제로 집어넣어 안전성 평가를 해야한다고 하니다.



 2.  개에게 농약을 먹이는 실험이 필요한걸까?

최근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에서는 국내에서 농약이 출시되기 전에 꼭 거쳐야 하는 이러한 실험을 실험 필수 조항에서 제외하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들은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약 살충제 대부분의 안전성 평가를 분석한 결과, 개에게 농약을 먹여 독성 실험을 한 농약의 약 95% 정도가 다른 실험들과 비교하였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수입되는 농약까지 개 독성실험을?

현재 외국 농약 제품을 수입할 때는 해당 농약의 독성이나 잔류성 등에 대한 시험의 방법과 결과를 기재한 서류를 꼭 제출해야만 하는데요. 이 시험은 개를 이용한 1년 농약 투여 독성시험을 꼭 포함하여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 독성 실험을 요구하지 않는 국가에서도 한국 수출을 위해서는 실험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4.  개 농약실험을 없애기 위한 노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박완주 국회의원이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에게 개에게 1년간 농약 안전성 검사를 위한 독성실험에 대하여 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정책 전환을 하라고 촉구하였는데요. 


또한 동물실험을 최대한 줄이고 동물 대체실험 개발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정부 또한 오래된 규정을 빨리 검토하여 국내외 농약 제조사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처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