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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영화를 위한 배우 이동휘의 노력
작품 속에서 유독 민낯 고집해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배우 이동휘가 작품 속 민낯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 감독 형슬우를 포함해 배우 이동휘, 강길우, 정다은이 함께했다.

극 중 공시 준비생으로 등장하는 이동휘는 실제와 다름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동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화장하고 나오는 모습에 못 견디기 시작했다.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닌데 눈썹이 예쁘게 그려져 있거나 틴트를 발라져 있는 걸 보면 강박이 온다”라고 밝혔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출처 : Instagram@dlehdgnl

 

작품 속 '민낯'의 이유를 밝힌 이동휘는 “(분장하지 않아) 마음이 편하면 좋은데 작품 보면서 '어떻게 저 지경까지 갔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내가 나오는 부분을 보면 스킵을 하기도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이동휘는 “준호를 표현하는 데 옆에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혼자 많이 먹고 와서 부은 상태로 찍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하는 작품에 있어서는 분장팀과 상의를 잘해보겠다. 실례를 저지르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휘가 이번에 출연하는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에게 얹혀사는 불량 남친 준호(이동휘)와 촉망받는 미술학도에서 남자친구를 위해 부동산 중개인이 된 보살 여친 아영(정은채)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영화다.

출처 : Instagram@dlehdgnl

출처 : Instagram@dlehdg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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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복잡미묘한 헤어짐의 순간을 진단하는 영화로 어쩌면 지나쳐왔거나 어쩌면 다가올 우리 모두의 연애를 점쳐보게 하는 대사와 장면들로 생생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

또한 이동휘는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에서 활약 중이며, 영화 ‘범죄도시4’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