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즐기는 음식메뉴 중 하나인데요. 다양한 돈까스 중에서도 두껍고 튀김의 바삭함과 고기의 쫀득함이 일품인 일식돈까스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식 돈까스 중에서도 특히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를 이용해 만든 부드러운 식감의 '규카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모르는 놀라운 비밀이 있다고 하여 화제인데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1. 규카츠의 비밀
규카츠는 일식 돈까스 중에서도 부드러운 소고기의 식감과 풍미로 많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이런 규카츠에는 사실 아무도 몰랐던 비밀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규카츠에 들어가는 고기는 사실 일반적인 소고기가 아니며, 인간이 직접 지방을 강제로 주입한 인공육, 즉 인젝션육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2. 인젝션육이란?
인젝션육은 주사를 주입한다는 뜻의 '인젝션(injection)'에 고기를 한자로 한 '육(肉)'의 합성어이며, 지방을 주사를 통해 주입한 고기를 뜻하는 단어인데요.
제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의 한 규카츠 식당 역시 인젝션육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3. 규카츠에 인젝션육을 사용하는 이유
인젝션육을 규카츠의 고기 재료로 사용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가격'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마블링이 좋은 소고기를 돈까스 튀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재료를 구매하여, 판매되는 규카츠의 단가와 맞추기 위해 일부러 인위적으로 지방, 기름을 주사로 주입한 인젝션육을 일반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4. 인젝션육은 무조건 좋지 않을까?
물론 규카츠를 먹어본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먹은 규카츠의 재료가 일반적인 소고기가 아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고기라는 것에 많은 분노를 표하실텐데요.
사실 인젝션육은 나쁜 편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젝션육은 덩어리 고기에 양념을 하는 육가공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기술이며 고기에 골고루 양념하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일본에서는 40여년 전부터 개발하여 이미 일반화되었으며,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