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고기만 굽지 않습니다. 각종 야채와 여러 음식들을 함께 구워 먹는데요. 그 중에서도 필수로 여겨지는 음식은 바로 '버섯'입니다. 버섯 중에서도 맛과 풍미가 일품인 '양송이 버섯'이 가장 인기인데요. 양송이 버섯은 고기를 구울 때 속에 물이 생기는데, 이 물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
1. 양송이 버섯을 구울 때 생기는 물의 비밀
양송이 버섯을 고기와 함께 구울 때, 양송이 버섯 가운데 움푹 파인 부분에 갈색빛의 물이 생기는데요. 이 물은 몸에 좋은 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양송이 버섯을 고기와 함께 구울 때 그 속에 생기는 물의 진짜 정체는 사실 몸에 좋은 성분이 거의 없는 그냥 '물'이라고 합니다.
2. 양송이 버섯을 구울 때 생기는 물의 성분
양송이 버섯을 구울 때 가운데 생기는 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양송이 버섯 속에 생기는 물은 99%가 일반적인 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미노산이나 유기산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양이 전체의 1%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입니다.
3. 양송이 버섯의 효능
우선 양송이 버섯에 생기는 물은 몸에 좋은 물이 아닌 일반적인 물이므로, 양송이 버섯 속의 물보다는 그냥 양송이 버섯 자체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양송이 버섯은 식이 섬유소와 비타민 D가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게다가 양송이 버섯은 소화 효소가 풍부하여 육류의 소화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4. 양송이 버섯 속 물을 맛있게 먹는 방법
양송이 버섯을 구울 때 생기는 물은 그냥 물과 다를바가 없지만, 몸에 해로운 점은 없으며 씁쓸하면서도 단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마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양송이 버섯 속 물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그냥 먹는 것보다 고추장을 조금 넣은 뒤 풀어서 먹게 되면 매콤함과 단맛이 추가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또 버터를 물에 녹여서 버섯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