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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너무나 많은 중국집들이 있어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과연 어느 집이 맛있을지 판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수많은 중국집 중에서도 맛집을 선별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을까요? 중국집 메뉴판을 잘 살펴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집 메뉴판만 보고 맛집인지 알아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집 메뉴판만 보고도 맛집인지 아닌지를 구분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덴뿌라'만 기억하면 맛있는 중국집을 판별해낼 수 있습니다. '덴뿌라'라고 하면 일식 튀김이 먼저 떠올라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예상됩니다. '맛있는 중국집을 구분하는 방법에 왜 일본 요리명이 등장하지'라는 생각때문이겠죠. 


▼하지만 실제로 '덴뿌라'는 중식 요리명이기도 합니다. '덴뿌라'는 과거 중국집에서 만들어 팔던 고기 튀김으로 일반적으로 소스없는 탕수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중국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메뉴인지라 '덴뿌라'하면 자연스럽게 일식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소스없는 탕수육'이라는 '덴뿌라'는 왜 지금 중국집 메뉴판에서 사라지게 된 것일까요? 오히려 소스없이 나갈 수 있어 간편할 것 같은 '덴뿌라'가 메뉴판에서 자취를 감춘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덴뿌라'맛을 보면 중국집의 수준과 주방장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덴뿌라'는 돼지고기를 튀긴 다음, 소스 없이 소금후추에 찍어 먹는 음식으로 소스가 없기 때문에 소스의 맛으로 요리의 질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탕수육과 달리 튀김 옷에다가 자체 간을 잘해야 하고 무엇보다 주방장의 튀김실력이 좋아야지만 맛있는 요리가 완성됩니다. 즉, 주방장의 튀김 실력에 따라 '덴뿌라'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덴뿌라와 탕수육)


▼그렇기에 예로부터 튀김에 자신이 있는 가게만이 메뉴에 내걸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수십년의 전통이 있는 가게나 아니면 튀김에 정말 자신이 있는 가게가 아니면 거의 메뉴에서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주변의 흔한 중국집에서 '덴뿌라'를 맛볼 수 없다는 사실은 조금 안타깝지만 덕분에 요리에 자신있는 중국집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덴뿌라'는 소금간과 튀김의 바삭함만으로 세심하게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중국집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음식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메뉴판에 '덴뿌라'를 걸어놓는 중국집이라면 주방장의 요리 솜씨에 상당한 자신이 있는 중구집이라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물론 맛집의 기준도 사람의 입맛과 기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지만 적어도 '덴뿌라'메뉴가 있는 집은 자신들의 요리에 자부심이 있는 중국집입니다. 그거 하나만 봐도 믿고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추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수많은 중국집들이 있어 혼란스럽다면 메뉴판에 '덴뿌라'가 있는지를 한 번 확인해보세요. 이상으로 "​​​중국집 메뉴판만 보고 맛집 알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