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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생긴 분비물인 ‘블랙헤드’를 손으로 짰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녀의 소식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1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중국 광저우에 사는 10살 소녀 ‘시오 메이’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 소녀는 뇌수술까지 받았는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블랙헤드를 '손'으로 절대 짜면 안 되는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시오의 엄마는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딸의 코에 생긴 ‘블랙 헤드’를 짰다고 합니다. 손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감염이 된 것인데요.



▼며칠 후 시오는 고열에 시달리며 심각한 두통을 갖게 됐습니다. 식욕을 잃고 구토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어쩔 수 없이 큰 병원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시오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고 합니다. 두개골은 고름으로 가득차 있었고, 뇌의 압력도 높아 굉장히 위험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시오는 항생제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 박테리아인 ‘슈퍼버그’에 감염된 것이었는데요. 뇌에 종기와 종양, 고름으로 차있었다고 합니다.



▼광저우 진안 대학교 병원에서 시오를 맡았던 담당 의사는 “시오의 두개골 부분에서 8밀리리터의 고름을 짜내고 감염된 조직을 제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와 입 사이의 삼격형 영역은 뇌와 연결된 혈관이 많아서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출처=디스패치 https://www.dispatch.co.kr/103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