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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용씨가 운영하는 병원은 ‘양심치과’ 혹은 ‘왕따치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치과의 과잉진료 행태를 꾸준히 고발하고 있어 이슈가 되었습니다. ‘치과 환자 눈탱이 치는 수법과 대응 매뉴얼’이란 제목으로 올린 영상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와 같은 행동 때문에 치과의사 커뮤니티에서는 그를 집단으로 모욕하고 비난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강창용씨가 직접 눈물흘리며 유투브 영상을 통해 호소하기도 했었죠. 오늘은 이처럼 매 영상마다 이슈를 낳고 있는 강창용씨의 "치과에서 눈탱이 맞지 않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강창용씨는 2014년에 <불만제로>란 티브이 프로그램에 '치과 과잉진료'에 대해 제보했으며 2015년에는 <에스비에스(SBS)스페셜>에 출연하여 이에 대해 언급했지만 그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과거 <불만제로>에서는 멀쩡한 이를 치과 여러군데에서 진료를 받으면 서로 각기 다른 진단이 나온다는 점을 고발했었습니다. 멀쩡한 이였음에도 뽑으라고 말하는 치과가 대다수였는데요. 강창용씨가 세상에 꾸준히 알리고 있는 과잉진료도 이와같은 내용입니다. “난 망해도 괜찮아요. 미련 없어요. 우리 치과는 풍랑 속의 돛단배 같은 존재예요. 전 제 직업을 잃을 각오를 하고 이 문제를 개선해보자고 떠드는 거예요.” 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던 강창용 치과의사입니다.

그가 이처럼 호소하고 있는 "치과에서 눈탱이 맞지 않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그는 치과의사들이 흔히 환자들을 속일 때 쓰는 수법과 그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간혹 환자들이 경험하는 과잉진료 실태를 한 가지 고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 치과에서 대략 10개의 치아를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해 치과를 찾으면 다시 그만큼 혹은 그 이상의 치아를 치료해야한다고 말하는 치과의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치과 선생님이 치료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다시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 그 치과의사들이 흔히 쓰는 수법이라고 하는데요.


▼강창용씨는 이와 같은 실태에 굉장한 불만을 느끼고 있는듯 했습니다. "다른 의과 선생님들은 동료를 보호해주는 제스처를 취하는 반면에 치과 의사들은 동료를 팔아 사기를 친다"는 것이 그가 말하는 안타까운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위의 환자의 치아에는 큰 이상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는 만약 실제로 전에 치료했던 치과에서의 과실을 발견한다면 "그 병원에 가서 다시 한 번 진료를 받아보세요"라고 하는 것이 상도의에도 맞으며 환자들로부터도 신뢰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만약 환자가 이러한 진료를 경험했을 때 대처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다시 치료해야 한다고 언급한 치과에서 진단서를 받아 원래 치료했던 치과로 가져가 확인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어느 부위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상세히 기입된 진단서를 가지고 원래 치과를 찾아 이 내용이 사실인지를 알아보는 것이죠.


▼또다른 과잉진료 수법은 "환자의 치아가 약하기 때문에 다시 치료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짧은 텀으로 치아를 치료하는데 몇 백씩 지불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를 환자분이 겪게 된다면 역시 우선적으로 진단서를 끊은 후, 대학병원 치과를 찾아가 다시 진단서를 끊어 이 둘을 비교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치아 번호가 써져 있기 때문에 이를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치료를 해야한다. 아니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을 통해 겁을 주는 진료 방식에 대해서는 환자 자신이 직접 과잉진료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치과에서 발치를 권하는 경우, 세가지만 기억하고 확인해보라고 강창용 치과의사입니다.


아픈지 안 아픈지, 그리고 치아가 붓는지 안 붓는지, 마지막으로 흔들거리는지의 여부를 체크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두 가지 증상이 같이 나타나면 발치해야할 시기가 맞다고 자가진단을 내리시면 됩니다. 또한 "충치가 있으면 옆으로 퍼진다"는 말은 "피부에 점이 있으면 옆으로 퍼진다"라는 것과 같은 말이므로 현혹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치과의사가 겁을 주는 수법에 속지말고 다른 치과를 찾아가 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강창용씨는 그가 알려주는 방법을 실천해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하면서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으로 "현역 치과의사가 알려준 치과에서 눈탱이 맞지 않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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