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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 바이러스(norovirus)는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죠. 전염성이 강한 데다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될 수 있어 무섭습니다. 한 번쯤 걸려보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굉장히 고통스럽죠. 특히 굴을 먹고 이러한 현상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다음은 '굴' 먹고 노로바이러스 걸리는 충격적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굴 등 어패류를 먹고 노로 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이때 대개는 “내가 상한 굴을 먹은 건가?” 하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인분’이 주 원인으로 꼽힙는데요.



▼해수부 관계자는 “몇몇 어촌의 구식 정화시설 때문에 분변이 해수에 곧바로 유입되거나, 어선에서 직접 인분을 버리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선상에서 사람들이 직접 바다로 배설을 해 굴이 오염된다는 거죠.


<사진출처: 경북일보>

▼강정관 통영시 위원도 지난 6월 통영시의회 제 3차 본회의에서 “노로바이러스는 인분에서 발생하는 병원균”이라며 “어민이나 낚시객들이 바다에 직접 용변을 보거나, 화장실이 없는 소형 배에서 배출하는 배설물, 바다와 인접한 소규모 마을의 하수가 바다로 그대로 유입돼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국제신문>

▼또 “보균자의 1번 배변으로 축구장 8개 크기의 바다를 감염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다행히 어민들도 이런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데요. 해상 화장실 설치, 선상 위생 장비 보급, 어민들의 의식 개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디스패치 https://www.dispatch.co.kr/1044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