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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은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외국인들도 한국의 치킨을 맛보면 그 맛에 홀딱 반한다고 하죠. 이처럼 최고의 닭요리로 손꼽히는 치킨을 우리는 손쉽게 배달시켜 먹을 수 있어 더욱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무심코 시켜먹던 순살치킨이 뼈있는 치킨보다 더 비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무려 2000~3000원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오늘은 왜 순살치킨이 더 비싸게 가격 책정이 되는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이지만 사람마다 좋아하는 치킨 부위가 다르듯 좋아하는 치킨 종류도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디하게 인기가 많은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마늘 치킨 외에도 새로운 맛의 치킨이 계속해서 개발되는 것입니다.


▼뼈있는 치킨과 순살치킨의 경우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고는 합니다. 그런데 종류의 차이라고만 생각헸던 순살치킨이 뼈있는 치킨에 비해 2000원에서 3000원정도 더 비싸다는 점에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양념의 차이라고도 볼 수 없는 순살치킨이 겨우 뼈가 없다는 이유로 이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이러한 의문은 저만 가진 것이 아니었는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왜 순살치킨이 더 비싼가요?"라는 질문이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대게 순살치킨이 더 비싼 이유를 '공정 과정'에서 찾고 있었습니다.


▼"뼈를 발라내야 되는 번거로움 때문이 아닐까요", "수박도 그냥 수박보다 씨없는 수박이 비싸고 닭발도 그냥 닭발보다 무뼈닭발이 더 비싸듯이 한번의 공정이 더 들어가서 그런듯" 등등 공정 과정에서 들어가는 인건비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정말로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요?


▼진실은 달랐습니다. 실제로 순살치킨이 뼈 있는 치킨보다 비싼 이유는 양의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메이저한 치킨 업체의 경우 치킨 한 마디랑 1kg의 무게를 맞춘다고 합니다. 그런데 순살 치킨의 경우는 뼈 무게가 없기 때문에 1kg에 더 많은 치킨이 들어갈 수 밖에 없겠죠.


▼순살 치킨으로 1kg 무게를 맞출 경우 한 마리 반정도의 양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이유를 살펴보니 순살치킨이 더 비싼 이유가 조금 납득이 되는데요. 또한 간혹 순살치킨에 사용되는 닭고기에 의문을 품는 분들도 계신데 국내 유명 치킨 업체들은 순살 치킨과 뼈 있는 치킨 모두 똑같은 국내산 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단지 순살치킨이 뼈있는 치킨보다 맛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순살치킨이 사용되는 닭의 부위의 차이때문이라도 보시면 됩니다. 브랜드별로도 사용되는 부위가 다 다르다고 하니 입맛에 따라 브랜드를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굽네치킨, 또래오래-닭의 다리살, 네네치킨-가슴살, BBQ-닭의 안심, 교촌, 페리카나, BHC-닭의 다리살과 가슴살을 섞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