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하루에 몇번이나 샤워를 하시나요? 외출을 하는 날에는 아침에 한 번, 외출 후 저녁에 한 번 이렇게 두 번 씻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새벽 2~3시에 두피 피지가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아침에 씻어야 한다’, 혹은 ‘외출시 미세먼지 등으로 온몸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저녁에 씻어야 한다’ 등 올바른 샤워 시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샤워 습관은 우리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실제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 샤워습관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보습 관리가 더욱 중요시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하게 되면 당연히 피부가 건조해질텐데요. 샤워를 마치고 2-3분 내로 보습제를 반드시 챙겨바른다고 하여도 자주 씻어내는 행위는 피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처럼 샤워를 자주 하게 되면 몸에 있는 유분을 없애서 피부 세포를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샤워는 하루에 한번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샤워는 피부건강뿐만 아니라 몸의 면역력까지 떨어뜨린다고 하니 반드시 주의하는 것이 좋겠죠?
또한, 매일 머리를 감는 것도 오히려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추천하는 샤워 습관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상적인 방법은 일주일에 두번만 머리를 감아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라 하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일주일에 두번만 머리를 감는 것은 아무래도 힘든 결정입니다. 그러니 적어도 하루에 두번씩 머리를 감으면서 두피를 괴롭히는 행위는 지양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세정력이 높은 클렌저는 몸의 유분과 노폐물을 빠른 시간 내에 씻어내지만 그만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분까지 파괴시켜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샤워할 때도 세정력이 강한 클렌저보다는 피부에 순한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샤워는 아침과 저녁 중 한 번만, 순한 약산성클렌저를 사용해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분들이 많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므로 샤워물의 온도를 35도에서 40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시간도 15분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아침과 저녁 중에는 언제 샤워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옳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침 샤워와 저녁 샤워는 각각의 장점이 분명히 차이가 나기 때문인데요. 야침 샤워의 경우는 밤새 잠들었던 몸과 뇌의 세포를 깨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졸린 아침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기도 하는데요. 아침에는 신진대사율을 높여주기 위해 찬물로 샤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면에 저녁에 샤워를 할 경우는 더운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주어 편안한 숙면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녁 샤워는 스트레스와 함께 피로감을 풀어주는데 유용하므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예민한 사람은 저녁에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알아본 “아침 저녁으로 샤워하는게 안좋은 이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