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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추울때면 따뜻한 목욕탕 생각이 간절합니다. 목욕탕에 가서 묵은 피로를 풀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변에 중독처럼 목욕탕을 즐겨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목욕탕을 찾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목욕탕을 다녀왔을 때의 상쾌함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전혀 공감하지 못할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습관처럼 목욕탕을 가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말 그대로 대중목욕탕은 수많은 대중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즉,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곳이므로 물이 금방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목욕탕을 찾는 사람들도 있죠. '아침에 일찍 가야지 물이 깨끗하다' 라는 생각은 늦게 가면 물이 더럽다라는 의미이므로 목욕탕을 찾는 사람들도 이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때가 둥둥 떠다니는 물,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비누, 냄새나는 수건 등이 습관처럼 목욕탕을 가면 안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이처럼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자주 씻게 되면 생식기 질환도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에도 당연히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목욕탕을 가면 안되는 두번째 이유는 때를 미는 행위가 피부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목욕탕을 가면 으레 때를 밀곤 합니다. 하지만 때, 즉 피부의 각질은 벗겨내야 할 부산물이 아니라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존재인데요. 많은 연구에서도 때를 미는 것이 피부에 좋지 않다고 밝혀졌습니다. 


▼피부는 원래 약산성을 유지해야하며 만약에 알칼리성이 되면 습진 등 피부질환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때를 밀었을 때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때를 밀면 피부 겉에 있는 항균물질이 사라져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때를 밀면 일시적으로 몸이 개운하고 깨끗해진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고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버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때를 자꾸 밀면 우리 몸은 각질층 밑의 표피와 진피층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내게 되는데요. 그러므로 무의미하고 유익하지 못한 때미는 행위의 반복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습관처럼 목욕탕을 가면 안되는 이유인 것이죠. 


▼그리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는 더더욱 목욕탕을 멀리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되도록 열이 높은 곳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목욕탕이나 사우나 등 온도가 높은 장소는 되도록 찾지 않고 간단하게 샤워를 자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