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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릭'>

너무 자주 들어서 무심코 흘려 버리기 쉬운 질병 '암'은 무려 34년째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질환입니다. 초기에 진압하지 못하면 꼼짝없이 당하고 마는 '암'은 무서운 성장 속도로 주변 장기까지 파괴하는 악성종양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발생원인으로는 다양한 요소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암 발생의 80~90%는 직•간접 환경요인과 각종 화합물이 암을 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담배 연기, 화학공약품, 식품첨가물 등의 요인이 신체에 침투하는 순간 암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우리 몸은 신기하게도 이런 바이러스 등이 몸에 해를 끼치는 순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가 알아챌 수 있도록 신호를 보냅니다. 일부 암은 별 낌새 없이 조용히 자라나지만, 대부분은 고맙게도 우리에게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셈이지요.

이런 몸의 고마운 신호를 무시했다가는 후에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몰고 옵니다. 그렇다면 몸의 신호를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한국인을 위협하는 5대 암. 그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위암

위암2기 환자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80~90%에 달합니다.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하지만 불행히도 위암은 뚜렷한 초기 증상을 가지지 않은 무서운 암 중에 하나로 거론됩니다. 따라서 꾸준한 정기 검진만이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에 도달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 대한위암학회는 만 40세부터 2년마다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위암은 소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암이 진행될수록 지속적인 소화불량, 속 쓰림, 구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꾸준히 발생한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꼭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자궁경부암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하루 평균 2~3명이 이 암으로 사망한다는 발표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질환입니다. 최근엔 20대가 자궁경부암 확진을 받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젊은 층도 해당 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tvN 드라마 '제3병원'>

인유도종바이러스(HPV)가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는 이 암은 일찍 성관계를 시작했거나 빈도가 많은 경우, 흡연, 성병감염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또한 초기질환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일단 암이 진행되면 질출혈, 성관계 후 출혈, 소변 후 출혈, 골반통 등이 동반됩니다. 무엇보다 HPV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성경험 전 가다실, 가디실9, 서바릭스 3종류의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3.  대장암

대장암은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주로 배변 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변, 설사, 변비, 소화불량, 복부통증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주며, 식욕부진과 급격한 피로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으로 위 증상을 느꼈을 경우 이미 암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으로 손꼽힙니다.

 

<웹드라마 '어떤 안녕'>


 4.  유방암

한국 여성암 2위는 바로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꾸준한 자가 검진이 중요한데요. 생리가 끝난 뒤 3~4일 후 조직이 가장 부드러워졌을 때 직접 만지고 눈으로 보면서 유방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 분비물이 분출될 때, 혹은 피부가 갑작스럽게 변화되거나 양쪽 크기가 비대칭이 됐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영화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하지만 유방초음파, 유방촬영술 등 다양한 정기검진을 통해 혹시 숨어있을지도 모를 유방암의 존재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5.  간암

50대 중년 남성을 위협하는 간암은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화 등 약 95%가 간질환에서 비롯됩니다. 간암 또한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으로 불리는데요. 간암이 진행된 일부 환자에게서 윗배 통증, 복부 팽만감, 체중감소, 식욕부진, 무기력,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암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암을 유발하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지나친 음주는 감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