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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 분들이라면 아마 '커피값'에 대해 한 번쯤 의문을 품어보셨을 겁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차가운 아메리카노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는 500원의 추가금이 들어가는 걸까요? 아무리 얼음값이라고 해도 500원이란 금액이 적지 않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아이스'에 따라붙는 500원이란 금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는 더블샷이 들어간다?

일부 카페에서는 얼음이 녹으면 연해지는 커피 맛을 우려해 샷을 추가로 넣어주는 곳이 존재합니다. 이곳에서는 500원을 더 받는 대신에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가로 넣어 시간이 지나도 커피 맛이 연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매장에서는 샷 추가 없이 500원의 얼음값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얼음이 녹으면 물처럼 맹맹해지는 이유죠.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서 얼음의 부피?

보통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6~7개의 얼음 덩어리가 들어갑니다. 이 얼음의 부피 때문에 실제 커피양이 따뜻한 아메리카노보다 적은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요. 실제 한 매체가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얼음 제거 전후를 조사한 결과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눈에 띄는 용량 차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이 전체 총량의 2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용량만으로 따져보면 우리는 그동안 얼음값으로 무려 1,300원을 내고 먹은 셈이라고 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는 커피가 덜 들어간다?

얼음 부피에 따라 커피의 총 용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커피 '원액'의 양에는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원두를 분쇄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은 '핫'이나 '아이스'나 변함이 없기 때문인데요. 이후의 용량은 깨끗한 물의 용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실제 얼음의 금액은 150원이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음료용 얼음 3kg 한 봉짓값은 2,000~2,500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한 봉지에는 약 80개의 얼음이 들어가 있는데요. 때문에 얼음 한 덩어리 당 가격은 약 25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한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들어가는 6개의 얼음 가격은 150원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죠. 하지만 일부 카페에서는 얼음을 사지 않고 직접 물을 얼려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경우는 얼음 값으로 훨씬 적은 돈이 들어가게 되겠죠.


▼얼음값 500원의 진실?

일부 소식들에 의하면 500원이라는 값은 아이스 음료를 주문했을 시 추가해주는 '샷'에 그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가게에서 '샷'이 추가되지 않기 시작했는데요. 때문에 지금은 얼음 덩어리 6개 값을 500원이라는 가격에 마시고 있는 셈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