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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재생되지 않는 기관입니다. 소홀하게 대했다가 한 번 잃고 나면 두 번 다신 돌이킬 수 없는데요. 때문에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내 소중한 치아는 다른 신체만큼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 하는 양치질부터 항상 빨리하고 끝낸다는 생각으로 소홀히 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치아 한 개에 가치는 무려 3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치아만 튼튼해도 약 8억 원의 경제적 이득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당장 오늘부터 '공을 들여' 양지칠하는 습관을 지니셔야 겠습니다.

 1.  거울 볼 때 입안도 들여다보기

한 치과의사는 매일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 양치질 후에도 매일 자신의 입안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때 치과에서 사용하는 작고 동그란 거울(치경)을 구입해 안 보이는 구석구석까지 살펴보면 더 좋다고 하는데요. 치경을 입안에 위치한 뒤 큰 거울로 비춰보면 혼자서도 자세히 입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은 평소보다 잇몸이 부어있거나 충치 등의 질환을 미리 발견할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치경은 요즘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칫솔모가 벌어질 때까지 칫솔을 사용하시곤 하는데요. 이는 굉장히 안 좋은 습관입니다. 올바르게 양치질을 한다고 해도 칫솔모가 마모된 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표면의 치태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벌어진 칫솔모는 잇몸에 상처를 낼 수도 있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습한 화장실은 칫솔의 세균번식을 잘 일으키게 합니다. 때문에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양치질 전 치간칫솔 사용하기

아무리 열심히 양치질해도 치아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기란 어렵습니다. 때문에 치과의사들은 모두 입을 모아 치간칫솔이나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조언합니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를 닦다 보면 칫솔질로도 나오지 않던 이물질이 갑자기 튀어나와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요. 치간칫솔은 다양한 크기로 존재하므로 자신의 치아 사이 간격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치약이 동반될 경우 치아의 마모가 과도하게 일어날 수 있어 양치질 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앞니처럼 잇몸이 많이 차 있을 경우 치실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4.  스케일링은 1년에 한 번씩 꼭 받기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시간을 들여 스케일링을 받으면 나중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몇백만 원의 치아 질환 비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돈을 아끼는 치아 관리법인데요. 스케일링은 보험이 적용되므로 1만 원대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처음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피가 나거나 치석이 제거되어 잇몸이 드러나면서 치아가 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정상적인 현상으로 며칠이 지나면 사라지는데요. 받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한 번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입안이 정말 깨끗해지는 개운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5.  매일 잇몸 마사지하기

잇몸 관리는 치아 관리만큼 중요합니다. 치아가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잇몸이 멀쩡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인데요. 때문에 매일 양치질하듯 잇몸 마사지를 하면 잇몸 조직이 강화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고 이는 곧 치주염 예방에 굉장히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손을 깨끗이 씻은 뒤 검지를 잇몸에 대고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10회 정도 문지릅니다. 이때 입안 깊숙한 곳도 빠지지 않고 촘촘히 문질러야 효과가 좋습니다.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 칫솔을 이용해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 부위에 칫솔모를 비스듬히 대고 가볍게 진동해 줍니다. 또는 혀를 이용해 잇몸 곳곳을 꾹꾹 눌러가며 수시로 마사지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6.  올바르게 양치질하기

매일 하는 양치질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치약은 칫솔의 1/3 정도 사용하는 것이 권장량이며, 치약에는 물을 묻히지 않습니다. 칫솔질은 좌우가 아닌 '위에서 아래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야 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 강하고 세게 닦는 것이 아닌 3분 동안 꼼꼼하고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입냄새의 주범인 혀도 깨끗이 칫솔질해 세균으로부터 예방해야 합니다. 치아 관련 어플을 이용하면 양치질 타이머나 치아 닦는 순서뿐만 아니라 검진 일정도 알림으로 받을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