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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을 사면 서비스로 주는 나무젓가락은 한 번 사용하면 뒤처리없이 바로 버릴 수 있어 한국인들이 자주 쓰는 생활용품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편리함도 잠시 이 나무젓가락이 품고 있는 '비밀'을 알고 나면 쉽게 손이 가지 않을 만큼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나무젓가락은 이미 여러 매체 실험을 통해 그 '위험성'이 종종 보도되곤 하는데요. 한 매체는 나무젓가락에서 추출된 화학성분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나무젓가락도 하루에 써야 하는 적정량이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부터 나무젓가락이 품고 있는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에서 생산되는 나무젓가락의 공포

한국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나무젓가락은 초저임금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중국의 빈곤한 마을들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을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않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중국 상하이의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허술한 관리를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나무젓가락 공장들을 관리하는 정부 부서가 아예 없고, 제조부터 박스 포장까지 모든 일이 공장들에 의해 '독단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2.  나무젓가락은 표백제, 살균제 덩어리?

나무젓가락은 흔히 백양목이라고 부르는 '사시나무'로 만들어집니다. 사시나무는 생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나무의 부패를 막기 위해 각종 화학물질로 나무젓가락을 포장한다는 데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이 왜 항상 하얗고 곰팡이 없이 깨끗한지 의문을 품어보신 적 없으신가요? 나무젓가락은 제조되는 과정에서 색깔을 밝게 하고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 표백제, 살균제 등을 첨가합니다. 대표적인 물질이 바로 과산화수소인데요. 실제 한 매체가 나무젓가락을 끓인 물에 과산화수소를 검사한 결과 다량의 해당 물질이 검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머리카락을 탈색할 때 사용하는 과산화수소는 신체에 들어오면 구토, 설사, 위경련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할 경우 내장에 궤양까지 생겨날 수 있는 성분인데요. 일본 도쿄의 한 연구센터 보고에 따르면 나무젓가락이 함유하고 있는 '클로로 에탄올'은 농약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신체의 신경계통 및 간 등에 영향을 미쳐 국제적인 위험분류 기준으로는 '발암 우려'로 분류되어 있다고 합니다.


 4.  컵라면은 나무젓가락으로 먹으면 안 된다?

각종 화학물질로 도배된 나무젓가락은 뜨거운 국물과 닿으면 매우 치명적입니다. 화학성분은 뜨거운 물에 잘 우러나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우리가 자주 접하는 컵라면을 먹을 때 되도록 나무젓가락의 사용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5.  나무젓가락은 하루에 1개만 사용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인체 허용치에 정해진 규정에 맞춰 나무젓가락도 수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무젓가락을 무방비하게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는데요. 규격에 맞춰 들어온 나무젓가락은 '하나'의 기준치라고 합니다. 만약 하루에 3개의 나무젓가락을 사용했다면, 화학약품이 인체 허용 기준치의 3배에 노출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가능한 나무젓가락은 하루에 1개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나무젓가락도 사용방법이 있다?

나무젓가락을 되도록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 찬물에 여러 번 씻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해물질이 녹아 나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식초나 뜨거운 음식에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거나 빠는 행위도 금지되어야 합니다. 특히 나무젓가락 1개당 인체 허용 기준치는 '성인' 기준으로 아기나 어린이들의 입에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