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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기분전환을 위해 많이 하는 '네일아트'는 단순히 '바른다'는 개념이 아니라는 걸 꼭 명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매니큐어에는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지속기간이 길어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젤' 네일의 경우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말리고, 지우는 과정까지 내내 독성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젤 네일을 이용했던 일부 여성들이 '손톱'에 대한 부작용을 토로하는 것도 이 때문인데요. 아름다움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올바른 '네일아트' 사용법을 꼭 숙지해야겠습니다.

 1.  매니큐어의 실체

매니큐어 뚜껑을 열자마자 풍겨져 나오는 독한 화학물질 냄새를 맡아보셨을 겁니다. 냄새마저도 강한 화학물질의 실체를 드러내는데요. 매니큐어에는 본드나 풀을 만들 때 들어가는 화학성분이 첨가됩니다.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독성 성분 또한 포함되어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트리페닐 인산'입니다. 이는 우리 신체기관 중 뇌, 위장, 신경계 기능에 악영향을 끼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 장애를 일으켜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기도 하죠. 소화불량, 무월경, 피로, 무기력감 등 다양한 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2.  독성물질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시간

지난해 한 매체는 매니큐어의 이같은 독성물질에 대해 언급하며, 오랜 시간 매니큐어를 지우지 않으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매니큐어에 포함된 다양한 화학 물질은 우리 신체에 닿는 순간부터 '10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흡수되기 시작합니다. 만약 매니큐어를 바른 뒤 피부발진이나 목에 통증이 나타났다면 독성 성분이 흡수됐다는 증거인데요. 때문에 매니큐어를 바른 뒤 오랜시간 방치하면 신체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3.  매니큐어를 지워야 하는 시기

한 번 네일아트를 받은 여성들은 대부분 매니큐어가 벗겨질 때까지 그대로 방치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신체에 여러모로 도움 될 것이 없다고 하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매니큐어를 바른 후 '1주일' 이내에 제거해줘야 화학성분이 덜 스며들고, 손톱 보호에도 좋다고 권고합니다. 


 4.  네일아트를 자주 하면 발생하는 부작용

네일아트를 자주 이용하는 여성은 손톱 표면이 약해져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등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톱은 우리 신체 부위 중 가장 '약한' 부위에 해당하는데요. 때문에 잦은 화학약품의 접촉은 손톱의 방어벽을 허물어 세균이 침입할 수 있는 위험을 높여줍니다. 심할 경우 손톱 전체가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는 '조갑박리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5.  젤 네일의 위험성

▼오랜 기간 유지되고 발색력도 좋아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젤 네일의 부작용은 이미 미디어를 통해 수차례 보도된 바 있습니다. 주로 접촉성 피부염과 손톱 단백질이 손상되는 사례가 확인됐는데요. 또한 중금속인 '안티몬' 성분이 허용 기준의 15배 이상 검출되며 그 위험성이 다시 한번 대두됐습니다. 안티몬 성분은 피부에 접촉 시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가려움증 등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 건조 시키는 일반 매니큐어와 달리 젤 네일은 자외선램프를 사용해 고온에서 도자기처럼 구워냅니다. 하지만 이때 발생하는 자외선 강도는 하루 중 가장 강한 시간의 자외선보다 무려 '40%'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피부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던 가장 강한 자외선을 더 가까운 거리에서 약 10분간 방치하는 셈입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나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젤 네일 '리무버'의 경우 독성 물질인 아세톤 성분이 일반 리무버에 비해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건강하게 네일아트 하는 법

▼매니큐어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합니다. 개봉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좀 더 오래 쓰고 싶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손톱 착색이 걱정된다면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 '베이스 코트'나 '손톱 강화제'를 발라 손톱 표면을 보호합니다. 베이스 코트는 손톱에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해 화학성분이 손톱에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서진다면 영양과 수분을 주입해주는 '손톱 영양제'를 꾸준히 바릅니다. 손톱 영양제는 3일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고, 일주일 후에는 깔끔하게 지운 뒤 새로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때 영양제는 큐티클 부분은 제외하고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피부가 더 건조해져 갈라지거나 각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리하게 큐티클을 제거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큐티클은 손톱을 보호하고 세균을 막아주어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