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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또는 평생 한결같은 몸무게로 살아왔는데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했다면? 원인은 다양하지만 당신은 특정 질환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든지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건 그만한 이유를 동반하기 마련이죠. 평소 잘 맞던 바지가 꽉 끼거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유난히 살이 쪄 보인다면 다음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거나 몸이 붓고 유달리 추위를 많이 탄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은 분비가 줄어들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잘 먹지도 못하는데 몸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쉽게 무기력해지거나 손발 끝 저림, 탈모, 기억력감퇴, 생리량 증가 등의 증상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부적절한 식습관 등이 대표적입니다.


 2.  소화장애

영양소 흡수와 지방 분해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변비'를 들 수 있는데요. 장내에 쌓인 노폐물은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해 체내에서 영양분을 에너지로 소모하는 일을 어렵게 만듭니다. 


 3.  우울증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으로 평소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체중 증가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특정 항우울제 복용 시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일부 약물은 식욕을 자극하거나 신진대사를 느리게 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는 우울증약으로 잃었던 식욕을 되찾아 과식할 위험도 있는데요. 이는 꼭 항우울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육체적 활동이 낮거나, 고지방 음식 등을 섭취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기 때문에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4.  쿠싱증후군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는 '쿠싱증후군'은 단순히 비만과 착각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비만과 달리 쿠싱증후군을 앓으면 얼굴과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반대로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요. 피부가 붉어지거나 골다공증, 혈압상승, 월경 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는 신체 여러 조직에서 세포의 합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당질코르티코이드'의 과도한 분비로 나타나며, 주로 20~40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5.  특발성 부종

▼특정 질환이 없는데도 아침과 저녁 체중이 2~5kg 정도 차이가 난다면 '특발성 부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폐경 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 증상은 우울증이나 소화장애, 극심한 피로감 등을 동반하는데요. 특히 손가락으로 종아리를 눌렀을 때 눌린 부위가 10초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발성 질환은 살이 찌는 것이 아닌 몸이 붓는 '부종'에 의한 것인데요. 대게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하며 몸의 70%를 차지하는 체액량이 증가하면서 생겨납니다. 이는 생활 습관만 바꿔도 70%는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