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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만나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사랑을 키워나가는 연애. 인연이 계속 이어져 나갈 수도 있고 하루아침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하죠. 이렇게 연애의 끝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은 예상치 못한 이별을 통보받고 당황스러워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두 사람이 이별이라는 같은 선택을 하더라도 각자의 이유가 다른 경우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각기 다른 이유들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꼽았던 대표적인 이별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현재의 연인, 혹은 헤어진 연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서로의 라이프 사이클이 다를 때


많은 분들이 헤어짐을 선택하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죠. 대학생과 직장인, 혹은 취준생과 직장인, 군인과 학생 등 각자 다른 주기로 생활이 돌아갈 때 둘의 관계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서로의 상황이 다르다 보면 시간적 여유를 맞추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한 쪽이 기다려야 하고 한 쪽이 바빠 그 관계가 소원해지는 경우가 많죠. 기다리는 쪽에선 상대의 애정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죠. 바쁜 쪽 역시 본인을 존중해주지 않아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갈등의 골이 심해지면서 이별을 택하게 되죠.


출처 : tvN '콩트앤더시티'

물론 이런 경우 모두가 이별을 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의 생활을 존중해주고 라이프 사이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다시 관계가 진전될 수 있죠. 실제로 취업 준비생의 신분에서 취직에 성공하거나, 군대에서 제대한 후 더욱 깊은 사랑을 키워나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관계를 위한 노력이 줄어들고 이 기간이 길어지면 서로가 힘든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 "얼마면 돼?" 연애의 경제적 문제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이 있죠. 사랑만으로 그 관계가 행복하게 유지되긴 힘듭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 역시 관계 유지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죠. 연애에서도 경제적 문제가 등장할 수밖에 없는데요. 둘의 데이트, 여행 등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보통 서로의 경제적 수준이 너무 차이가 크거나 비슷한 수준이어도 한 쪽에서 비용을 계속해 부담하는 경우 이별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해요. 이런 문제에선 둘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잘 공유하고 어느 한 쪽에서 계속해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설렘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권태기


출처 : pikicast

각자의 기준에서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한 번씩 언급되는 '권태기'. 어떤 행동을 해도 사랑스러웠던 과거와 달리 더 이상 서로를 보며 설렘이 없을 때를 의미하죠. 실제로 이별로 이어지기 가장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편안한 관계가 지속되면서 '정말 사랑하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과거에 비해 더 이상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대화 소재도 고갈되죠. 그렇게 함께하는 시간을 비롯해 연락 빈도도 줄어들고 이런 것들이 갈등의 씨앗이 되어 결국 둘은 이별을 택하게 됩니다. 


마냥 연애 기간이 길어진다고 권태기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연애 기간에 상관없이 서로가 싫어하는 모습이나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거나 특정 사건을 계기로 연인에게서 마음이 멀어지는 경우도 있죠.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선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에 대해 평소 자주 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새로운 공통 관심사를 만드는 것 역시 관계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4. 계약 관계도 아닌데.. 연애에 등장하는 '갑', '을'


출처 : 뉴스웨이

앞서 언급된 권태기가 양쪽에 오는 경우도 있지만 한 쪽만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관계에 철저한 '갑', '을' 관계가 만들어지게 되죠. 마음이 식은 쪽과 관계를 어떻게든 다시 진전시키고 싶은 쪽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한쪽의 노력으로 관계가 진전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국 지치게 되고, 그 관계는 끝이 나게 됩니다. 권태기가 오지 않더라도 연애의 시작, 혹은 과정 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한쪽은 애정을 주고 한쪽은 받기만 하다 보면 결국 그 균형이 맞지 않게 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애정은 사랑 표현, 시간과 돈을 소모하는 것, 연락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주는 쪽에선 언젠가 본인에게도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관계를 이어가지만 결국 돌아오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치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어느 쪽이 '갑'이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만 사랑한다면 동등한 관계로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아요. 


5. 이별 이유 중 최악, '바람'


출처 : epochtimes

이별의 수많은 이유들 중 단연 최악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바람'입니다.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성에게 마음을 주는 행위죠. 바람의 기준이 명확하진 않지만 '상대가 기분이 나쁘면 바람'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본인의 연인이 신경 써야 할 상대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면서 상대에 대한 마음이 떠나는 일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다른 이성과의 인연을 시작해선 안되겠죠.


출처 : msn

이렇게 가장 대표적인 이별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있으셨나요? 사실 어떤 위기가 닥쳐도 두 사람이 사랑하고 있다면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 해요. '사랑해서 이별했다'라는 말도 있지만 결국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 헤어짐을 택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연인과의 관계에 고민이 있으시다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다시 한번 새롭게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 역시 빠르게 이겨내시고 본인의 행복한 삶을 제대로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