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가 다가오면서 이제 우리 사회에 다양한 변화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가 자동차인데요. 이제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 자동차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차 등이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 중단을 선언했죠. 이런 변화 속에서 기아자동차에서도 전용 전기 자동차인 EV6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
지난 8월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EV6. 전기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기아 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라는 호기심으로 EV6는 출시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난 3월 사전 예약 첫날부터 21,016대의 사전 예약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EV6는 특히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주행거리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찾는 소비자들은 최대 주행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EV6 롱 레인지의 최대 주행거리는 최대 충전 시 약 475KM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아이오닉 5에 비해 50KM를 더 달릴 수 있습니다.
테슬라보다
충전 빨라
국내 흥행에 성공한 EV6는 곧바로 유럽에도 진출했습니다. 지난 5월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전체 예약 대수 7300대를 돌파했는데요. 차량 정보를 요청한 고객도 2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유럽의 다양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EV6에 대한 평가를 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위크’는 “배터리 충전 기술력이 뛰어나고 매우 효율적”이라고 전했는데요.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 역시 “충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라며 충전 속도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왓카’에서는 EV6에 대해 “테슬라 모델 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라고 보도했죠.
출시 한 달 만에
무상 수리 진행 중
EV6는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910대를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자동차의 품질 문제가 발생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15일 충전 도어 모듈 관련 문제로 무상수리를 진행했습니다. 최근에는 인버터 관련한 무상수리도 발표됐죠.
2021년 7월 12일에서 2021년 8월 26일 사이 제작된 1184대는 모듈 로직 설정 미흡으로 충전 도어 개폐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지난달에 판매된 차량의 60%가 넘는 규모입니다. 또한 일부 자동차의 경우 경고등 점등 및 간헐적인 시동 불량 현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전용 전기 자동차인 EV6에 대해 누리꾼들은 “동네 산책하다가 EV6 실물로 봤는데 이쁘더라” “실제로 봤는데 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음, 디자인도 이쁘고” “실제로 1회 충전하면 얼마나 달릴 수 있으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