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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트에서 먹을 것을 구매할 때, 꼭 '유통기한' 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매일 수많은 음식이 유통기한 초과로 인해 버려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우유' 는 유통기한 당일이나 하루가 지나면, 대부분이 폐기처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봉하지 않은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이 최장 45일이 지나도 마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1.  유통기한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유통기한을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기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는 착각입니다. 사실 유통기한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정기한'을 뜻합니다. 즉,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기간이 5일이라면 유통기한은 2~3일로 표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1~2일 정도 지났다고 식품이 변질되지는 않으나,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은 법적으로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조업체로 반품됩니다.



 2.  한 달이 지난 우유는 괜찮을까?

우유의 유통기한의 경우 냉장 기준으로 평균 9~14일로 책정되지만, 개봉하지 않고 냉장보관을 하면 제조 후에 최대 45일까지는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대리점을 통해 배달 받은 우유의 경우 바로 냉장고에 넣은 후, 유통기한에서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지나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우유 뚜껑을 열고 쉰 냄새가 나거나 맛이 변했을 경우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음식은 또 뭐가 있을까?

시리얼이나 사과 역시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음식에 해당합니다. 시리얼의 유통기한의 경우 가장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말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개봉 이후 비닐에 넣어 밀봉하면 최대 3달까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사과 역시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3주가 지난 뒤에 먹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사과를 담은 비닐팩에 구멍을 뚫으면 더욱 신선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  그 밖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음식들

계란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알고 있지만,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계란은 유통기한이 3주 가량 지난 후 먹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플레 역시 빨리 상한다라는 인식이 있지만, 락트산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락트산이 발효하면서 생기는 유기산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괜찮은 음식들에는 빵, 가공육, 아이스크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