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서 비호감으로 뽑히는 케이스 중에 하나가 바로 허세가 많은 사람인데요. 특히나 동호회, 회식자리에서 남자들끼리 모이면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군대얘기, 여자얘기 입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되면 남자들은 남자들끼리만의 자존심으로 서로서로 허세를 부리기 시작하는데요. 여자들이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허세,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같이 있기만 해도 재수 없는 허세는 결국 실패나 쪽팔림으로 들통나기 마련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쇼미더머니에서 '짬부심'으로 허세를 부리며 자만하다 광속으로 탈락하여 모든 쪽이라는 쪽은 다 당한 한 분, 원썬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쇼미더머니 음악프로그램에서 모두가 열심히 랩을 연습하고 있을 때, 단 한명 원썬은 너무나 자신있게 자신은 연습을 안한다고 얘기합니다. 정말 연습을 아예 안하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그는 "짬을 무시하면 안되는거다."라고 얘기하는데요. 그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을거라며 최고의 자신감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 보다는 다른 랩퍼들을 걱정하며 자심감 있는 웃음으로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혼자 인터뷰에서는 심사위원의 이름도 딘딘인지, 딘인지 헷갈려 하며 심사위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아 주목을 끌기도 했는데요.
▼'에이~'라고 시작한 그의 첫 랩, 원썬 그가 그렇게 자신있어 하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선보이는 순간 주변 사람들은 웃기 시작하는데요. 그의 랩이 다 끝나기도 전에 심사위원 딘은 냉정하게 인사를 하며 그를 탈락 시킵니다. 반성의기미 없이 좀 전에 웃던 얼굴은 아에 사라져버린 원썬은 쇼미더머니에서 유행어 하나를 탄생시킵니다. "Let Me Do It Again~' 하지만 그의 허세를 이미 눈치챘는지 심사위원 딘은 무심코그를 바로 지나가고 짬부심을 고집하던 원썬은 결국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광속탈락을 합니다.
▼참고로 심사위원 딘은 최자나 개코도 인정하는 1세대 킬러로 유명한데요. 그는 다른 때는 몰라도 랩에 있어서 심사를 할 때 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냉정한 스타일로 심사를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정말 래퍼로서 도전하는 도전자들을 위해 그렇게 냉정하게 평가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인 즉슨 아마추어가 아닌 정말 기준치의 자격으로 래퍼로 인정하고 평가를 했기 때문에 냉정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랩퍼를 해온 그였기 때문에 예선 광속 탈락은 충격임에 분명했는데요. 주변 네티즌들의 평가는 이러했습니다. '그가 기본만 지켰더라면, 허세만 없었더라면, 자만심만 버렸더라면 분명 더 좋은 결과와 후배한테 인정받는 선배 랩퍼로서도 인기를 끌었을 것이다.' 이러한 일로 짬부심 보다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가며, 계속적으로 발전해나가는 1세대 랩퍼로서 선두자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글도 많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