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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의 양치는 우리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습관입니다. 또한 상대방을 위한 매너로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함도 분명이 있는데요. 특히 입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양치 후 입냄새 제거를 위해 한 번 더 '가글'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양치 후에 바로 가글을 하게 되면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과연 어떠한 이유 때문일까요?

 1. 양치 후 가글을 하면 위험한 이유

입냄새 제거를 위해 양치 후 한 번 더 '가글'을 하는 분들은 이런 습관을 당장 그만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양치 습관은 오히려 입 속에 세균 덩어리를 키우는 행위라고 전문의는 말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치약의 성분과 가글의 성분이 결합하면서 우리의 치아에 상당히 치명적인 요소로 변하기 때문인데요. 어떠한 성분들 때문인지 자세히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치약과 가글의 결합으로 인한 치아변색

치약에 포함된 물과 기름의 경계면에 흡착해 성질을 변화시키는 물질인 '계면활성제' 를 제대로 닦아내지 못한 상태에서 가글을 하게 되면, 가글 속의 염화물들이 계면활성제와 결합을 하게 됩니다. 이 둘이 결합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심한 치아변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두번만으로는 절대 눈에 띄게 변하지는 않지만, 양치 후 가글을 자주하게 되면, 미관상 좋지 않을 정도로 변색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3. 가글을 자주 하면 입안에 곰팡이가 생긴다?

오랜 기간동안 자주 가글을 사용하게 되면, 입안에 자리잡고 있는 유익한 균들은 모두 죽고, 오히려 해로운 곰팡이균들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바로 '구강진균증' 이라고 하는데요. 구강진균증은 유익균이 파괴되면서 입천장이나 혀, 구강 점막 등에 심한 통증이 동반된 구내염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발생하며, 궤양 부위는 점차 커지고, 인후 및 식도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4. 올바른 헹구기와 가글 사용법

올바르게 양치질 하는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헹구는 행위인데요. 치아 건강과 각종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 후 물 두 컵을 기준으로 총 10번 정도 행구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진균증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가글 사용법은 양치 후 바로 가글을 사용하지 않기, 가글의 알코올 성분이 입안을 마르게 하여 오히려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 한 번만 가글하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