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연고 마데카솔과 후시딘은
효능이 같을까?
상처가 나면 만능 연고라고 불리는 마데카솔이나 후시딘을 바릅니다. 그런데 두 연고는 사실 연고의 색만 보더라도 성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상처 부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순기능을 얻을 수 있는데요.
놀랍게도 마데카솔과 달리 후시딘은 여드름 부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드름을 압출 후 마데카솔을 바른 후기를 보면 새살 대신 여드름이 재발하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같은 상처연고임에도 후시딘은 여드름에 발라도 괜찮은 걸까요?
1. 마데카솔과 후시딘의 성분 차이
우선 가장 궁금한 두 연고의 성분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마데카솔은 흰색에 가까운 연고제 타입이며 센텔라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이 주요 성분입니다. 이 성분으로 피부 내 콜라겐의 정상적이 생합성을 유도하여 흉터를 치료합니다. 후시딘은 무색의 반투명한 연고제 타입으로 퓨시드나트륨이 주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정균제로 2차 감염으로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2. 여드름에 후시딘을 바르면 좋은 이유
어려운 성분 이름으로는 알아듣기가 힘든데요. 후시딘의 효능효과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항생제 효과가 있고, 피부 침투력이 좋아 깊은 상처나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염증을 짜내거나 딱지를 떼지 않고 발라도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흉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후시딘에 함유되어 있는 퓨시드 산은 세균 증식을 막는 정균제로 항생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가 있는데요.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농피증(농가진, 감염성습진양피부염, 심상성 여드름(보통 여드름), 모낭염, 종기 및 종기종, 화농성한선염, 농가진성습진), 화상, 외상, 봉합창, 식피창에 의한 2차 감염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서에 나와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후시딘의 장점은 항생제 성분이 있어 상처 부위가 덧나지 않도록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신속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보통 연고의 침투력이 높아 딱지를 떼지 않고 발라줘도 되죠. 게다가 분자 구조가 독특하여 교차내성이 없다고 하네요.
3. 후시딘의 올바른 사용 방법
출처: 헬스조선
후시딘에 있는 항생제 성분은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바르는 기간은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효과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항생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또한 장점인 우수한 침투력으로 인해 환부에만 얇게 발라주어야 하며 얼굴 피부의 경우 층이 얇아서 피부발진이나 가려움과 같은 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임산부, 수유부, 신생아에게는 사용을 권하지 않는데요. 임산부의 경우 이 약을 전신투여 시 태반관문을 통과한다는 보고가 있어 사용 시 주의를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시딘과 마데카솔을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후시딘은 깊은 상처에 감염이나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거나 진물이 나는 염증성 상처에 좋고 마데카솔은 상처 부위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상처 면적을 빠르게 감소시키기 때문에 흉터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더욱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제는 약국 가서 아무 연고나 달라고 하면 안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