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테리어 가구로 유명한 곳은 한샘입니다. 그런데 대형 인테리어 업체인 이케아의 등장으로 한껏 긴장을 했었죠. 그러나 한샘이 가진 도심 접근성과 직접 배달, 설치 서비스로 인해 이제까지 매출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케아 물건이 좋더라도 거리와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구입을 망설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9월부터 이케아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온라인 주문부터 결제, 배송까지 직접 이용하면서 고객센터에도 여러 번 전화를 했었는데요. 온라인 이케아 이용 시 꼭 알아둬야 할 꿀 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온라인 플래닝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 생겨나면서 가장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과거에도 있던 서비스이지만 이전에는 해외 이케아 사이트를 통해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용법은 재밌고 간단합니다. 우선 가구를 배치하고자 하는 공간 사이즈를 정하고, 가구를 선택해 원하는 장소에 드래그하여 배치하면 되는데요. 더 재밌는 것은 3D로 설계도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설계가 끝나면 견적을 확인할 수 있고, 출력하여 매장에 방문하여 직원의 플래닝 조언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2. 재고 확인
온라인 쇼핑몰 상품을 보다 보면 매장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품절 상품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매장과 온라인 재고는 따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상품 재고 확인은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검색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간혹 인기가 높은 상품의 경우 실시간 재고 상황이 반영되기 어렵기 때문에 매장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기도 하죠.
3. 결제 방법
현재 온라인 구매 시 카드로만 결제 가능합니다. 국내 발행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그리고 해외 발행 카드의 경우 VISA, MASTER 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계좌 입금이나 현금으로는 결제할 수 없습니다.
4. 배송 서비스
배송 서비스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가구의 경우 배송으로, 홈퍼니싱 액세서리의 경우 택배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요. 택배로 분류되는 것은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60cm 미만, 가장 긴 변의 길이가 1m 미만, 총 무게가 25kg 미만인 상품만 가능합니다.
가구 배송일 경우 체크해야 할 사항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배송일자인데요. 달력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주문일로부터 일주일까지의 배송 가능한 날짜가 열려있습니다. 당일 배송도 가능하며 아침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지역에 따라 주말 배송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택배의 경우 3일 이내 (평일 기준 및 공휴일 제외)으로 배송됩니다.
나머지 선택해야 하는 두 가지 항목은 배송할 물건이 계단이나 복도 폭보다 좁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이상의 건물일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사다리차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유료 서비스이며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를 내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배송비
온라인 주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배송비이겠죠? 택배 상품은 박스당 5천 원의 운송비가 부담됩니다. 그리고 가구는 5만 9천 원, 제주도는 10만 9천 원부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구매하신다면 보통 여러 개를 주문하더라도 5만 9천원에서 해결되는 게 대부분입니다.(도서산간 제외) 왜냐면 이케아에서 배송료는 부피로 책정하는데요. 양문형 냉장고 2개 반 사이즈까지가 5만 9천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이상을 주문할 경우 운송 트럭의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10배 높은 59만원이 부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나, 사무실을 위해 많은 가구가 필요하다면 나눠서 주문하는 것이 배송료 부담을 낮출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