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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이 모르는

'짜파게티 컵라면' 

레시피의 비밀

일요일만 되면 자신 있게 요리사를 자처하게 되는 짜장라면 게의 원탑 짜파게티. 물론 끓여 먹는 것도 맛있지만 가스불 올리는 것도 귀찮은 저 같은 사람들은 간편한 컵라면을 더 선호하죠. 하지만 여러분은 '짜파게티 큰 사발'의 비밀을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그 소름 돋는 비밀을 공개합니다. 


1. 조리법 유의


라면은 한국인의 영원한 동반자죠. 아무리 요리를 못해 물을 못 맞출 수는 있어도 라면 끓이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갓 같은데요. 짜파게티의 경우에는 물을 조금 남긴 뒤 수프를 넣어 비비는 것.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짜파게티 큰 사발' 또한 평생을 똑같이 물을 버리고 수프에 비벼 먹어왔는데요. 하지만 끓여먹는 짜파게티와 달리 큰 사발 컵라면을 물을 버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짜파게티 큰 사발'용기에는 물을 뺄 때 뚫는 구멍이 없던 것이었습니다. 또 물의 양을 맞추는 표시 선도 다른 컵라면에 비해 확실히 낮은 선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물을 버리고 먹는 게 아니니 처음부터 물을 조금 넣어 먹으라는 말이죠.


2. 엇갈리는 사람들의 시식 평


하지만 인터넷상에서는 물을 버리지 않고 조리법이 알려주는 정석대로 먹으면 국물이 너무 많아서 먹기 불편하다는 의견과 훨씬 맛있다는 의견으로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짜파게티 큰 사발의 레시피는 미궁 속으로 빠지는 걸까요? 


3. 기다림의 미학


정답은바로, 4분만 기다리세요! 처음엔 물이 많은 것 같지만 조금 지나면 면에 간이 배면서 국물의 양이 줄어들어요. 물을 부은 직후에는 물이 좀 많이 느껴질 거예요.


하지만 막상 기다렸다 드시면 간이 아주 찰떡같으니 조금만 참아 주세요. 평소 좀 짭짤하게 먹거나 밍밍한 걸 싫어하는 사람은 용기 안쪽에 표시된 선보다 물을 살짝 적게 부으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4. 방심은 금물


이제껏 물을 버리지 말라고 설명해 놓고 다시 물을 버리라고? 맞습니다. 물을 버려야 되는 짜파게티 컵라면의 종류도 있어요. 큰 사발 짜파게티는 물을 버려야 되지만 큰 사발 사천 짜파게티는 물을 버리는 조리법을 사용한답니다. 물론 용기 뚜껑에 물을 버리는 구멍도 있고요. 헷갈린다면 먹기 전에 용기에 적힌 레시피나 뚜껑의 구멍을 꼭 한번 확인해 보는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