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망언을 듣곤 합니다. 공부 잘하는 친구가 하나 틀려놓고 시험을 망했다며 울상지을 때나 누가봐도 대단한 걸 두고 "에이~ 별 거 아니야"라며 겸손 아닌 겸손을 부릴 때 흔히 망언이라고 하죠.
그런데 망언하면 가장 익숙한 것이 외모 망언입니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자기 못 생겼다고 하는 것만큼 안 와닿는 말이 없을 것 같은데요. 자신이 과거에 못생겼었다고 밝힌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또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그녀는 2014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에 처음 얼굴을 비추며 알려졌는데요. 처음에는 미스 경기 선발대회에서 2위인 선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줄곧 도전해 2016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는 미스 유니버스에 한국 대표로 나갈 사람을 뽑기 위한 대회인데요. 원래 미스 코리아 우승자에게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줬지만 2016년부터는 이 대회를 통해 선발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세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대표가 된 셈이죠.
이렇게 한국 대표 미인으로 뽑혔다고 볼 수 있는 그녀도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외모 망언을 날렸습니다. 고교 시절 친구들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머리를 엄청 짧게 자르고 교복도 바지를 입고 다녔고 정말 못생겼었다고 밝힌 것인데요.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본판이 있을테니 그 미모 어디가진 않았을 것 같죠?
그런데 이렇게 미모로 손에 꼽히던 그녀는 미모만 가진 게 아니었습니다.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알려졌는데요. 미스 "유니버스"답게 외국어에도 능통하다고 합니다. 영어는 물론이고 일본어도 잘한다고 하죠.
이렇게 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그녀는 미스 유니버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난해에 화장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화장법을 공유하는 "뷰티 클래스"를 열었으며, sky TV에서 방영한 여행 리얼리티 "여행가.방"에도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