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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직업 5위에 새롭게 등장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들은 유튜브에서 개인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하고 수많은 구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지상파, 케이블 채널에서도 그들의 얼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고 활동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무려 수십만 구독자들에게 언팔 당한 유튜버들도 있습니다. 여러 논란으로 구독자 수가 감소한 유튜버 8인을 알아볼까요?


1. 로이조


100만 유튜버 였던 게임 bj 로이조. 그는 슈퍼컴퓨터 이벤트를 열었다 조작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그가 연 이벤트에 여러 번 당첨된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엔 부인하다 악성 댓글과 구독자 감소 등으로 인해 "직원의 실수"라며 해명했어요.  


appstory, newspim

그는 다시 게이밍 키보드 이벤트 등을 통해 감소한 구독자 수를 80만 명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그의 팬 모욕 논란 때문이었죠. 별풍선 선물을 늦게 하는 팬에게 그는 아버지를 들먹이며 심한 모욕을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실망한 팬들이 다시 구독을 취소하게 되었죠. 결국 그의 채널의 구독자 수는 76만 명으로 감소했어요.


2. the wineholics


비탈리와 야쿱은 동성애 부부 유튜버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었었는데요. 그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개고기를 언급하며 한 차별적인 발언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국내 일부 구독자들은 구독 취소를 하며 분노를 표출했어요. 그들은 "my apology"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에서 지난 발언을 농담이라 하며 오히려 자신을 비난한 국내 구독자들을 혐오주의자,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했어요.


mediassul

오히려 자신 주변의 한국인 친구들은 영리해 이러한 농담에 문제 삼지 않는다며, 표현의 자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 영상의 마지막은 자신을 비판한 구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라며 아베 총리와 유사한 캐릭터가 "빌어먹을 안티팬들(Fxxx you haters)"라고 외치는 장면을 보여줬어요. 국내 구독자들은 "역겹다",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현했죠.


3. 윾튜브


youtube 윾튜브

하회탈로 얼굴을 가리고 정치, 사회 이슈 등에 말하는 콘셉트로 60만 명의 구독자를 가졌던 윾튜브. 그는 과거 일베 활동, 고인 모독 등을 일삼았던 행적들이 논란이 됐어요. 그의 과거가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그는 '나의 인생'이라는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모두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풍동특전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다 '풍동헌병'으로 바꿨다. 수위가 센 섹드립으로 금방 유명해졌다"라고 시작해 "천안함 사건 발생 후 개그콘서트가 결방해 매주 그와 관련한 불만을 올렸고, 내가 만약 천안함에 있었는데 개콘이 결방하면 자살했을 것이라고도 했다"라며 구체적으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나의 죄'라는 영상을 업로드했어요. "디시인사이드에서  내가 쓴 글을 확인해보니 세월호 사건 피해자들을 조롱했었다"라며 자신을 "인간쓰레기"라 표현했습니다. 결국 계속해서 그의 행적은 논란이 되었고 올해 1월 그의 채널은 아예 삭제되었습니다.


4.레나


youtube Lena

평창동 대저택에서의 자취 생활, 1500만 원어치의 고가 하울 등으로 유명했던 뷰티 유튜버 레나. 여러 영상들이 화제 되며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지만 그녀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되었어요. 그녀가 과거 극우 사이트 일베(일간 베스트저장소)에서 활동한 회원이라는 주장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비하 영상 등의 증거가 나왔는데요. 


ofun news

또 그녀는 과거 SNS를 통해 한 ‘시간 강사 주제에’라는 비하 발언과 과체중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 등으로 논란이 커졌습니다. 결국 그녀는 처음엔 부정하다 세계에서 구독자 수가 제일 많이 떨어진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현재 그녀는 79만 명의 구독자가 있지만 잠정적 활동 중단 상태라고 해요. 


5. 여락이들


쉽게 떠나지 못하는 이집트, 인도 여행 영상 등 예능을 보는 듯한 여행 영상으로 인기를 얻은 여락이들. 그녀들은 삼일절 전날 일본 여행 영상을 올려 시기 부적절성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렸고 커뮤니티에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youtube 여락이들

그들은 "일본 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영상이라 2월 안에 업로드를 했어야 했다, 다른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올리다 보니 일본 여행 영상이 이 시기에 올라왔다"라며 "현재 멕시코에 체류 중이라 한국과의 시차를 혼동했다"라고 해명했어요. 또, 수익의 전부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하자는 결론은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눈물을 보이는 사과 영상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독자들은 구독을 취소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어요.


6. 김이브


instagram@eve_sojin, ofun

아프리카 tv에서 화려한 입담과 미모를 자랑하며 인기를 끈 bj 김이브. 그녀는 유튜버 윰댕과의 불화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유튜버 윰댕과 꽃빈이 윰꽃 채널이라는 계정을 만들자 구독자들은 김이브는 왜 참여하지 않냐며 불화 논란에 불을 붙였어요. 초반엔 김이브가 왕따를 당했다는 소문으로 윰댕에게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았는데요. 윰댕은 결국 라이브 방송에서 김이브와의 불화에 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일보, wikipedia

이를 통해 밝혀진 김이브가 윰댕을 견제하기 위해 했던 행동들, 채무 관계 등으로 인해 김이브의 행동에 관한 논란이 커졌어요. 인성에 관한 논란이 계속된 김이브를 보며 일부 구독자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현재 그녀는 여전히 아프리카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하고 있어요.


7. 써니


instagram@sunnychannel

미국에 거주하며 다양한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으로 인기를 끌었던 뷰티 유튜버 써니. 어린 나이지만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기록했는데요. 그녀는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와 "애미, 애비" 등의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채널에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주변 친구들이 잘 사용하던 뉴욕 슬랭이었고,  어떤 인종이던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을 표현하는 말이라 생각해 썼다",  "애미 애비는 미국에 살아 엄마 아빠의 더 유쾌한 말인 줄 알 고 잘못 사용했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덧붙여 "단어들의 진짜 의미, 역사도 모르고 써왔다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저의 말에 상처를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사과했습니다. 구독자들이 어느 정도 감소하였으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인정에 다시 실수하지 말라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현재 그녀는 다시 109만 명의 구독자의 뷰티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8. 이환


instagram@2_djae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면서 유튜브를 개설한 유튜버 이환. 1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다 현재 95만 명으로 감소했어요. 그 역시 아이폰 무료 나눔 이벤트를 열었다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한 유튜버가 증거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환이 발표한 당첨자들의 정보는 이벤트 참여 댓글에서 찾을 수 없었다고 해요. 댓글과 발표한 정보가 일치한 한 명은 알고 보니 이환의 영상에 함께 출연한 지인이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으로 많은 구독자들이 그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youtube 정배우, instagram@2_djae

또 그는 조작이 의심되는 영상, 선정적인 썸네일과 제목, 과거 페이스북 활동에서의 인성 논란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구독자들이 많이 감소했지만 현재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한 영상들을 업로드하며 다시 활동 중이에요. 과거엔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각종 논란들로 구독자 수가 줄어든 유튜버 8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