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에게 꾸준히 제기되는 논란이 있습니다. 바로 '성형 논란'인데요. 사진이 수없이 찍히는 직업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얼굴이 조금만 부어도, 다이어트로 살을 쪽 빼서 달라져도 사람들은 "혹시?"하며 의심하곤 하죠.
출처 - 한선화 인스타그램 @shh_daily
얼마 전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한선화도 부어보이는 얼굴로 기사사진이 찍혀 때 아닌 성형 논란이 생겼습니다. 금세 해명하긴 했지만요. 그렇기에 방송에서 성형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표출하는 일도 적지 않은데요. 너무 억울해서 방송에 나와 '직접 해명한' 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1. 혜리
혜리는 애교로도 유명하고, 소속 그룹이었던 '걸스데이'로도 유명하지만 외모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예쁜 코는 앞에서봐도 옆에서봐도 예쁜 탓에 '혜리 코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는 질문이 커뮤니티 등에서 종종 나올 정도입니다. 진짜 사진만 봐도 예쁜 혜리 코, 저런 콧대는 성형으로도 만들기 힘들 것 같은데요. 그만큼 예쁘고 완벽해서일까요? 혜리는 '코 성형 논란'으로 꽤 억울했었다고 합니다.
출처 - 걸스데이 공식 영상 + 더쿠
멤버들과 촬영한 영상에서도 억울했는지, 본인 인증은 물론 멤버 인증까지 받으며 코에 넣은 게 없다는 걸 입증하고자 했죠. 걸그룹이던 당시 외모 망가지는 것까지 마다 하지 않으며 필사적으로 인증에 나섰던 혜리인데요. 정말 이쯤했으면 믿어줄 법도 한데 말이죠. 혜리는 이후에도 꾸준한 인증을 해왔다고 합니다. 대부분 '논란'에 비해 '해명'에는 관심이 덜한 게 사실이니 말이죠.
한창 핫한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혜리는 외모 망가짐을 감수하고 코 유연성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넣은 게 없이 자연 코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죠. 코를 왼쪽, 오른쪽으로 접어보는 것은 물론 돼지코를 만들기도 하며 정말 부모님께 받은 귀한 코라는 것을 은연 중에 다시 한 번 어필했습니다. 성형보다 더 예쁜 자연산 코 때문에 생긴 억울한 논란에 대처하는 혜리, 귀엽네요!
2. 서유리
출처 - 서유리 인스타그램 @yurise0
성우뿐 아니라 방송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서유리도 성형 논란으로 힘들었던 일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서유리가 과거 성형을 한 건 사실이지만 최근 성형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새롭게 성형한 거 아니냐는 말들이 돌았기때문입니다. 특히 오랜 투병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들은 말이라 서유리에겐 더 큰 상처가 된 것 같았습니다. SNS 업로드용 사진은 원래 더 예쁘게, 조금은 자기 아닌 것처럼 나오기도 하는데 말이죠. 일반인의 경우에도요.
지난 5월 2일,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서유리 씨는 '근황 사진'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떴던 이야기를 하며 당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서유리는 당연히 잘 나온 사진을 업로드했을 뿐인데 너무 예뻤던 나머지 사람들이 댓글로 '또 성형했네', '또 고쳤어?'와 같은 말을 일삼아 너무 상처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필터도 있고, 좋은 어플들이 많은데다 셀기꾼이란 말이 있을만큼 셀카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데 말이죠.
출처 - 해피투게더 4
서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공백기 동안 "성형한 것 아니다"라고 못박았습니다. 다만, 갑상샘 항진증으로 오투병하면서 온 합병증 등으로 대수술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약으로 심한 부기와 안구 돌출이 왔었다는 그녀는 눈을 떼어냈다가 다시 넣어넣는 큰 수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운이 좋지 않아 약만으로 해결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성형 수술을 진행한 적은 없다며 과거 성형 외에는 성형이 아니라고 말했죠. 서유리는 투병 끝에 들은 말이 성형했냐는 말이어서 상처가 컸다고 하는데요. 서유리의 상처와 억울함이, 방송을 통해 꼭 풀리셨길 바랍니다.
3. 하연수
꼬부기로 불리며, 귀여움으로 무장했던 배우 하연수는 이국적인 듯, 화보집 소녀같은 외모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뮤직드라마 '몬스타' 여주인공으로 인지도와 자신의 캐릭터를 잡아갔죠. 이후에도 '감자별'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갔는데요. 연예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과거 사진이 뜨면서 뜻밖의 성형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해피투게더 4 / 인터넷 커뮤니티
바로 위 사진이었는데요. 사진만 보면 '하연수 맞아?'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까무잡잡하고 화장기 없는데다 어린 시절이다보니 젖살도 많이 남아있어서일까요. 이 사진때문에 성형 논란이 일었던 하연수는 KBS 예능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해 성형 논란에 대해 해명합니다. 억울하니까 직접 해명하는 수 밖에 없었죠.
하연수는 그 사진은 초등학교 졸업사진이라고 밝히며, 운동장 한 켠 땡볕에 세워두고 찍은 사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인상 쓰고 찡그린 채 찍었으니 그렇게 나온 것이라며 말이죠. MC 전현무가 하연수에게 "진짜 (성형) 안 했냐?"라고 다시 한 번 묻자, 하연수는 "안 했다. 양악(수술) 그런 거, 턱을 깎았다고 하는데... 정말 안 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죠. 억울함이 큰 만큼 확실하게 못 박은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