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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이 말해주지 않는 

기내 서비스 전격 공개합니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라면 대개 항공편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항공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우리가 몰라서 요청하지 못했던 숨겨진 기내 서비스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아직까지도 많은 승객은 이를 잘 알지 못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죠. 이에 오늘은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었던, 승무원들도 말해주지 않는 기내 서비스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1. 각종 주류 서비스


비행기에서는 대부분 기내식과 함께 와인과 맥주 같은 주류를 제공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시즌별로 다양한 칵테일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이코노미석에서도 위스키와 보드카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죠.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주류 서비스를 승무원이 먼저 안내하고 제공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게다가 기내에서는 음주 후 난동 사건이 잦아 상황에 따라 제공되는 주류의 양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는데요. 기내에서는 기압이 낮고 산소가 적어 지상에 비해 30% 이상 빠르게 취하므로, 음주는 적당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구급 용품 키트


비행기 안에서는 기내에서 일어나는 작은 응급 상황들에 대비해 구급 용품 키트가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이 키트에는 반창고와 붕대, 위생용품 등이 들어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열제와 진통제, 소염제 등 기내 응급약까지 갖춰져 있어 증상과 상황에 따라 약을 받을 수 있기도 하죠. 하지만 절대 기념품은 아니니 응급 시에만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3. 기내식 리필


기내식이 아주 맛있거나 혹은 배가 충분히 부르지 않아 더 먹고 싶을 때, 보통은 그냥 스낵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내식 리필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웬만해서는 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은 후 또 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가끔 가능하다’ 입니다. 즉, 모든 항공편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사실 원칙적으로는 기내식 리필은 불가능합니다. 승객의 예약 수에 맞게 기내식을 사전에 준비하기 때문인데요. 늦은 밤에 나오는 기내식을 건너뛰고 그냥 잠을 청하는 것을 선호하는 승객이 있다면 기내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죠. 물론 다른 승객들의 기내식 분배가 전부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코노미석 기내식이 다 떨어졌다면,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승객이 먹지 않은 기내식으로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4.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키트


장시간 비행은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도 꽤 힘든 여정입니다. 그래서 각 항공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승무원들은 탑승 직후 어린이용 색칠 세트와 스티커, 작은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라운딩을 합니다. 


어린이 엔터테이먼트 키트 외에도 항공사의 로고가 박힌 윙 핀이나 비행기 모형 등이 제공되는지 물어봐도 좋습니다. 일례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어린이를 위한 종이 블록과 종이접기, 색연필 등 다양한 키즈팩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와 함께하는 비행에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이겠죠?


5. 케이크 & 추가 스낵 서비스


몰라서 그냥 지나치는 기내 서비스도 있습니다. 바로 생일 또는 기념일 케이크인데요. 비록 손바닥만 한 크기지만, 특별한 날이라면 무료로 당당하게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서비스는 출발 전 사전주문이 필요하기도 하죠. 또한, 기내식까지 한참 남았는데 출출해졌다면 견과류나 프레첼 같은 간단한 스낵을 요청해도 되는데요. 


물론 음료 서비스를 제공할 때 스낵을 함께 주기도 하지만, 그 양이 매우 적은 편이기에 해당 서비스가 끝나면 추가로 요청해도 좋죠.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에서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항공편 시 삼각김밥이나 막걸리 쌀 빵, 컵라면 등을 요청하면 제공하기도 합니다.


6. 세면도구 & 나이트 키트


기내식이나 간식을 먹고 나면 음식물이 입안에 잔뜩 끼게 되죠? 그런데 만약 양치 세트 등을 챙기지 않았다면 당황하지 말고 승무원에게 요청해보시길 바랍니다. 항공사에서는 승객들이 상쾌한 기분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일회용 칫솔과 치약, 간단한 세면도구가 들어있는 어메니티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일등석나 비즈니스석에 탑승했을 경우에는 명품 브랜드의 뷰티 키트도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항공사별로 개성 있는 디자인의 어메니티 파우치와 함께 스킨 & 로션, 크림, 보디로션 등 화장품과 함께 세면도구가 들어있죠.


기내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장거리 비행 시 나이트 키트를 제공하는 항공사들도 있습니다. 기내용 슬리퍼와 담요, 목 베개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며, 수면을 위한 안대나 이어 플러그도 있으니 요청하면 됩니다. 단 모두 기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항공사의 자산이기 때문에 기념품처럼 가져오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기내 서비스는 항공사 별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항공사나 비행기가 전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본 내용을 참고하시되, 탑승 전 미리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기내 서비스들이 준비돼 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