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준희 instagram @evajunie
금수저, 금수저 하지만 막상 부모님께 어마어마한 자산을 물려받거나 선물 받는 것을 보면 다른 세상 얘기처럼 느껴지는데요. 연예인들 중에는 의외로 '잘 사는' 혹은 '금수저'로 타고난 연예인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자수성가의 비율도 많지만요. 그래도 직접적으로 밝히기 전에는 추정만 하곤 하는데요. 어머니에게 30억을 받았다고 밝힌 여배우가 있다고 합니다. 대체 이 배우의 어머니가 누구시길래 이런 금액을 지원해주실 수 있었던 걸까요?
출처 - 김준희 instagram @evajunie
이 주인공은 가수 겸 배우인 김준희인데요. 김준희는 1994년 뮤 1집 앨범 [Mue]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후, 연기 활동까지 이어가며 연예 행보를 넓혀왔습니다. 그리고 쇼핑몰 사업도 잘 됐다고 알려져 있죠. 김준희 본인의 쇼핑몰 매출과 수입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이게 끝이 아니었다고 하니 더 놀라웠습니다.
지난 2017년 9월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럭셔리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졌는데요. 이름처럼 사업 등으로 돈을 많이 번 스타나 금수저로 알려진 스타들이 출연했습니다. 이 방송에 김준희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죠. 김준희는 현재 '에바 홀딩스' 대표이기도 한데요. 이는 그녀의 쇼핑몰 사업과 관련이 있습니다.
출처 - 비디오스타
김준희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 매출을 공개해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연매출이 무려 100억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죠. 매출이 곧 수익은 아니지만 매출의 일부라고 할 지라도 순수입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괜히 연예계서 '성공한 사업가'로 불리는 게 아니었죠.
이날 방송에서 MC였던 박나래는 김준희에 어머니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요. '동대문 큰 손으로 유명한 어머니'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지금껏 투자한 금액이 30억?"이라고 물었는데요. 이 질문을 하면서 MC들은 대체 어머니가 무슨 일을 하시냐는 질문도 덧붙였습니다.
출처 - 비디오스타
김준희는 이 질문에 "어머니가 동대문에서 유명하세요"라며 "현역 상인들도 다 아는 전설의 인물, '동대문 노랑머리'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MC들이 더 궁금해하자 김준희는 지금은 은퇴하셨다며 손을 내저었죠.
MC들은 김준희에게 지금껏 투자한 금액이 30억원이라는 게 사실이냐고 묻기도 했는데요. 김준희는 그 소문에 대해 당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자신이 '무남 독녀 외동딸'이었다며 일이 바빠 자신을 잘 돌봐주시지 못했다고 했는데요. 그때문에 딸에 많은 관심을 쏟지 못해 미안하셨던 어머니가 물질적으로라도 더 해주려고 한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 비디오스타 / Facebook 'subaruofamerica'
김준희는 어머니의 손길보다는 기사 아저씨, 고용된 직원 분들과 지내는 시간이 길었다고 하는데요. 이 30억 원을 쓰면서 당시 부족했던 어머니의 손길을 채우려고 했던 듯 합니다. 방송에서 김준희는 이 30억 원을 자동차, 생활비, 사치비 등으로 썼다고 말하기도 했죠.
이랬던 김준희는 현재는 어머니의 사업가로서의 자질을 물려받은 것인지 패션업계 CEO로서 성공했습니다. 그녀의 연예계 생활은 그렇게 순탄하지 않았지만요. 가수로서 초반에 주목받았던 것이 아니기도 하고 연기 역시 대부분 조연으로 종종 등장하는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자신만이 잘 하는 게 있다고 하듯 김준희는 보란 듯이 쇼핑몰 사업을 대박내며 성공한 사업가가 됐습니다.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1976년생으로 만 43세인 김준희는 지금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며 쇼핑몰과 SNS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도 팔로워만 21만 명이 훌쩍 넘습니다. 쇼핑몰 사업도 앞서 말했듯 성공적이고 말이죠. 이렇게 성공한 사업가인 그녀는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몇 개월 후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사업가로서의 인생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40대임에도 하루하루 활기차게 살고 있는 듯한 김준희, 그녀가 '30억'을 지원받을 만큼 부자인 어머니가 있었고 경제적으로 금수저였던 것은 사실인데요. 이후 김준희가 스스로 일군 결과물을 보면 김준희 역시 사업가로서의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훈훈하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