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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인기 있는 주택 유형을 꼽자면, 단연 아파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파트는 일반 빌라나 주택에 비해 관리가 쉽고, 보안도 철저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최근엔 이런 아파트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에 상업 공간이 더해져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도 있죠. 특히 연예인들이 아파트보다 주상복합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이들은 어떤 주상복합을 거주지로 선택했을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예인들의 성지, 트리마제


@흑석박사

성수동 트리마제는 주상복합 아파트 중에서도 특히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정국 역시 이곳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화제를 몰고 왔죠. 트리마제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한강 조망권’ 때문인데요. 영동대교와 성수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어 저층에서도 한강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죠. 거실 창 전면을 통유리로 디자인한 것 역시 트리마제의 프리미엄 한강뷰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 있음에도 자연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울숲이 있는 것은 물론, 지하로 한강공원까지 바로 연결됩니다.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성수 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스케줄 이동이 잦은 연예인에게 안성맞춤이죠. 대세 배우로 떠오른 서강준도 트리마제에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는 시중 분양가에 2억 2,120만 원의 웃돈을 추가해 트리마제 한 호실을 매입했습니다. 현재 서강준이 구매한 호실은 32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값이 많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합니다.


전세가 최고가, 갤러리아포레


갤러리아포레는 성수동을 단숨에 부촌으로 만들어낸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시공을 맡은 한화건설은 갤러리아백화점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차용했죠. 이후 가수 지드래곤의 거주지가 갤러리아 포레임이 알려지면서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김수현, 한예슬, 인순이 등이 이곳을 매입했죠. 중국 팬이 많은 김수현 덕분에, 갤러리아포레는 한동안 중국인들의 매입 문의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갤러리아포레 역시 뛰어난 한강 조망권에 속해있는데요. 서울숲 바로 뒤쪽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숲과 한강의 조화를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안도 매우 철저한 편인데요. 무인경비 시스템과 24시간 출동 경비, 주차장의 3중 보안 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의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지난해 갤러리아포레는 전국 아파트 중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기도 했죠. 전셋값만 무려 평균 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고가 경신, 브라운스톤레전드


대세 연예인으로 떠오른 이들은 대부분 브라운스톤레전드를 거쳐갔거나, 아직까지 거주 중입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이승기의 집 역시 브라운스톤레전드로 밝혀졌습니다. 김우빈도 대세 배우로 떠오르던 2015년 이곳을 매입했는데요. 이후 승리와 전세 계약을 맺었으나, 현재는 매물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브라운스톤레전드는 단 54세만 존재하지만, 모두 대형 평수로 이뤄져 있는데요. 가장 작은 평수가 199㎡ (50평)입니다. 세대 수가 적어 주차 공간도 가구당 4대로 매우 널널한 편입니다. 강남 명문 학군과 가까운 것을 물론, 강남구청역과도 도보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역세권이죠. 여기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올해 1월 29억 9,000만 원에 매각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개발 호재 덕 보는 용산 더 프라임


용산 더 프라임은 ‘무한도전’에서 공개된 도끼의 펜트하우스가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그의 집은 거실 크기와 맞먹는 테라스와 야외 욕조로 큰 주목을 받았었죠. 가수 이상민과 배우 윤균상 역시 이곳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즐비한 것은 아니지만, 단지 내에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실제 거주민의 만족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또한 남영역까지 도보로 2분밖에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이기도 하죠. 주목해야 할 것은 단지 주변으로 용산역세권 개발 호재가 있다는 점입니다. 분양 초기에는 미분양이라는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이러한 개발 소식으로 인해 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중이죠. 올해 3월에는 2017년 최고가였던 11억 9,500만 원보다 4억 500만 원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보통 주상복합은 지역 내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 랜드마크로 우뚝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단지 내에 상업 시설이 들어와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하죠. 여기에 철저한 보안 시설까지 더해져 대부분 비싼 가격을 자랑하죠. 연예인들은 사생활 보호를 우선적으로 바라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는 주상복합을 선택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