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instagram @my_songjihyo
지금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배우로, 드라마나 영화뿐 아니라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만날 수 있는 배우가 있죠. 바로 송지효인데요. 현재 런닝맨에서도 좋은 체력과 똑똑한 스킬로 활약해오고 있습니다. 입담 역시 갖췄죠.
출처 - instagram @my_songjihyo
이렇게 예능으로 친숙해진 송지효지만 이전부터 캐스팅으로 데뷔한 일화가 잘 알려져 있을 만큼 TV 화면보다도 실물이 정말 예쁘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배우 송지효, 런닝맨 송지효가 너무 익숙해졌지만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은 캐스팅이 신의 한 수였을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송지효가 이렇게 캐스팅돼서 성장하기까지의 스토리를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예뻐서 유명"
송지효는 경상북도 포항 출생으로, 학창시절 멀리뛰기 선수를 했다는 특이 이력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예쁜 얼굴로 동네에서도 유명했다고 하네요. 중학교 동창이었던 가수 영지도 중학교 3학년 때 송지효가 전학오자 전교생이 줄 서서 구경할 만큼 예뻤다고 전하기도 했으니 알 만했죠.
캐스팅은 '신촌의 한 카페'에서...
출처 - SBS '런닝맨'
송지효는 잘 알려져 있듯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되는데요. 대학을 다니던 중 아르바이트 하던 신촌의 한 카페에서 캐스팅됐다고 합니다. 당시 송지효는 다음 아르바이트 생이 안 구해져 1주일 더 일하던 중이었다고 하죠.
출처 - SBS '런닝맨'
송지효는 이에 대해 지난 2018년 1월 경 방송된 런닝맨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미션을 위해 양세찬과 버스를 타고 신촌을 지나던 송지효는 "데뷔전 처음으로 명함을 받은 곳이 신촌"이라며 "그때는 아무 생각 없어서 명함 받고 버리고, 받고 버리고 했었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누나가 그 유명한 명함 받고 데뷔한 사람이냐"며 놀라워했습니다.
출처 - SBS '런닝맨'
송지효는 사실 고등학생 때도 캐스팅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때는 부모님의 반대로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생 때 다시 받은 제의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되고 결국은 배우로 데뷔해 잘된 걸 보니 타이밍과 운까지 정말 배우로 데뷔할 운명이었나 싶습니다.
잡지 모델, 롯데리아 CF를 거쳐 배우로 데뷔
출처 - 롯데리아
송지효는 2001년 잡지 '키키' 모델로 데뷔했으며, 이후 롯데리아 등의 CF를 찍다 2003년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많은 유명 여배우들이 거쳐간 필수 코스 격인 영화 '여고괴담'에 출연하면서였죠. 송지효는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3인 여우 계단에 출연했는데요. 스틸컷이나 포스터를 보면 떠올리실 분들도 있을 듯합니다.
첫 터닝포인트, 드라마 '궁'
출처 - MBC 드라마 '궁'
그리고 2006년 모두의 추억 속에 있을 것 같은 드라마 '궁'을 찍으면서 인지도가 확 상승하게 됩니다. 당시 남자주인공을 맡은 주지훈(이신 역)의 상대역이자 첫사랑 역인 민효린 역을 맡으면서 였죠. 순정만화로도 유명한 작품이었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작품이었기때문에 화제성이 좋았고 송지효 역시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는 데에는 성공합니다.
출처 - SBS '런닝맨'
그러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름에 대한 것들도 많이 떠돌았습니다. 사실 그녀의 본명은 송지효가 아니라 천수연인데요. 당시에는 '송지효'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시기라 '송지효'가 본명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다들 알 만큼 본명 역시 익숙합니다. 오히려 대중 사이에서는 천성임이라는 과거 본명이 더 친숙한 듯도 하죠.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 예능 '런닝맨'
출처 - SBS '런닝맨'
송지효는 이후에도 드라마 '주몽'에서 예씨부인 예소야 역으로, 영화 '쌍화점'의 여자 주인공 왕후 역으로 등장하며 필모 그래피를 쌓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인 '런닝맨'을 만나게 됩니다. 어쩌면 모 아니면 도가 될 수도 있는 선택이었는데요. 2010년 8월부터 런닝맨 고정멤버로 출연하게 되면서 송지효는 예능이라는 또 하나의 장르에서도 자리잡게 됩니다.
출처 - SBS '런닝맨'
이후 런닝맨으로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배우로 도약할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죠. 이후 MC 등 진행자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힌 송지효. 런닝맨은 그녀에게 잊지 못할 터닝포인트가 됐습니다. 사실 배우로서 수상이 많지 않았기에 아쉬운 점이 있었을 텐데요.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능으로 잘됐음에도 드라마 '응급남녀',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러블리 호러블리', 영화 '신세계' 등에 출연하며 작품활동 역시 꾸준히 해오고 있죠.
출처 - instagram @my_songjihyo
그리고 지금까지 사랑스러우면서도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송지효. 이제는 정말 데뷔해줘서 이렇게 대중 앞에 서줘서 고맙기도 한 배우가 됐습니다. 인기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배우로서의 본연대로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송지효입니다. 2020년에도 방영 예정인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요. 2020년에는 작품으로도 더욱 많이 만날 수 있길, 또 수상 및 시청률로도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